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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도둑 ㅣ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6
김태호 지음, 허아성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1월
평점 :

눈물 도둑이라는 말이 낯설고 생소해 책의 내용이 궁금해졌어요. 이 책에는 마음속 눈물을 먹고 사는 작은 친구들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테오의 누나 소이는 울지 못해 병이 났어요. 병원에 입원까지 했으니 그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었어요. 이런 소이를 바라보는 엄마와 테오는 마음이 아파요.

이 책에서는 각자 마음의 바다가 있고 그 바닷속 섬에 눈물 도둑이 살고있다고 이야기해요. 이 눈물 도둑은 사람들이 흘린 눈물로 바다를 관리하며 살아가는데 이러한 설정이 독특하게 느껴졌어요.

작가는 타인에게 내 감정을 드러내는 게 두려워 눈물을 감추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눈물을 흘리는 것은 내가 나를 지키는 일이라는 메세지가 담긴 이 책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