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양보왕

내 이름은 양보왕 ㅣ 책과 노는 어린이 10
신채연 지음, 김잔디 그림 / 맘에드림 / 2023년 8월

주인공 이름이 '양보왕'이라는 사실에 웃음이 터져나왔어요. 언제 어디서든지 양보를 해야만 하는건 아닐까라는 생각과 동시에 보왕이 스스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역시나 이름때문에 주변 친구들과 사람들에게 이름값을 하라고 핀잔듣는 보왕이. 그런 관심과 눈초리가 스트레스가 되었는지 엄마에게 이름을 바꿔달라고 해요. 넓은 세상을 도우며 살라는 멋진 뜻이 담겨있지만 현실에서의 보왕이는 양보하기 싫다며 발을 동동 굴러요. 그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보왕이의 이야기를 듣게된 아빠는 두가지 조건을 내걸어요. 이것을 일주일만 지키면 이름을 바꿔준다고 해요. 보왕이는 과연 이름을 바꿀 수 있을까요?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책에서 만나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