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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지구촌 지리 대장 나세계가 간다! - 세계 지리 ㅣ 교과서 개념 잡는 초등 사회 그림책
신지혜 지음, 조에스더 그림 / 가나출판사 / 2023년 5월
평점 :

교과서 개념잡는 초등 사회그림책이라서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지리 교육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받은 후 고등학교에서 지리를 가르쳤던 경험이 있는 신지혜 선생님이 이 책의 저자이다. 어린이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세계 여러나라의 이모저모를 실제로 경험해볼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바람이 이 책 곳곳에서 느껴졌다.

세계의 지형, 기후, 위치, 시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책의 앞부분에서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의 유명 나라들을 알아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세계의 전통 옷, 음식, 전통 집, 축제, 새해 맞이에 대해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앞에서 배웠던 내용을 기반으로 활동해볼수 있는 세계 지리 워크북이 수록되어 있어서 교과서 개념을 다져보는데 도움이 되었다.

한 나라 소개는 그 나라 인사말로 시작하는 것이 신선했다. 한글로 써있는 것을 읽기만 하면 그 나라 인사말을 익힐 수 있다는 것에 아이는 흥미로워했다. 이렇게 각 나라의 말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도 있어서 좋았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 사이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아에서 소개되어 있다. 종교와 인구수, 수도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 그 나라의 지도를 간략한 그림으로 보고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아기자기한 그림과 설명이 친절하게 느껴졌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슬람교와 돼지고기, 무슬림의 5가지 규율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안내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고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재미있게 읽기만하면 지구촌 여기저기에 대해 알게되는 이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