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찾은 디지털 시민 이야기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8
황다솜 지음, 이진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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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어린이들은 스마트폰이 익숙한 세대이다.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메타버스 게임으로 친구들을 사귀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상 생활인 아이들이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바른 디지털 시민이 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이 책에는 여러 사례가 나와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6가지 주제 가운데 제 2장 <온라인 거래와 소비자 보호>를 인상깊게 읽었다. 이야기 속 효원이는 엄마를 졸라 자신이 좋아하는 블루진 포토카드를 온라인으로 구매한다. 하지만 판매자 측의 잘못으로 다른 가수의 카드가 배송되었다. 이번주까지 블루진 포토카드가 필요했던 효원이는 반품이나 교환대신 중고시장에 팔고 그 돈으로 다시 블루진 카드를 구입하기로 결정한다. 엄마 몰래 온라인 중고시장 앱에 접속해 가입후 판매글을 올리자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연락이 온다. 시간 맞춰 보호자없이 거래장소에 나간 효원이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언니에게 반강제로 헐값에 카드를 빼앗기다시피 판매하게된다. 이러한 상황을 읽고보니 초등학생의 중고거래시 꼭 보호자가 동행해야겠다는 것을 배웠고 온라인 중고시장의 취약점을 알 수 있었다.


온라인으로 구입한 물건은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받을 수 있다는 것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한 부분이 좋았다. 온라인에서 구입했더라도 통신판매없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사이트에서는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잘 확인해야한다는 조언도 도움이 되었다. 더불어 '한국소비자원'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메타버스, 메신저 단체 대화방 등에서의 디지털 시민 이야기를 이 책에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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