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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흡혈귀전 : 흡혈귀 원정대 ㅣ 조선 흡혈귀전 3
설흔 지음, 고상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4월
평점 :

조선 흡혈귀전 시리즈의 세번째 책이다. 1편과 2편에서 등장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백정인 여인이 이 책에 나온다. 신분제도가 철제했던 조선시대에서 백정은 천대바던 직업이었다. 이러한 백정이 흡혈귀 감별사가 되어 세종임금을 구하고 그의 총애를 얻으면서 연결되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세종 임금을 떠올리면 많은 사람들이 한글 창제를 생각한다. 그만큼 백성을 사랑하고 아끼는 세종의 마음을 이 책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실력과 능력만 있으면 천한 신분에서 벗어나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해준 세종 임금의 배려는 장영실에서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여인 역시 흡혈귀 원정대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하는 세종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양반이 숙희와 백정인 여인은 함께 살면서 흡혈귀 박쥐 떼를 만난다. 동네 마실을 핑게로 집을 나온 여인과 숙희는 뒷산 근처를 지나 늙은 소나무 앞에서 아버지들을 만난다. 여인과 숙희의 아버지들은 예전에 흡혈귀 박쥐로 변했다. 흡혈귀 박쥐가 되었더라도 딸들이 그리워 찾아오는 아버지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숙희와 여인은 임금님이 보낸 편지를 갖고있는 낯선 아이를 만나게 된다. 숙희에게는 비밀로하고 흡혈귀의 일이니 밀사와 함께 오라는 메세지가 적힌 편지내용이 앞으로의 일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세종임금의 편지에도 불구하고 숙희와 동행하는 여인을 보니 그들의 우정을 알 수 있었다. 밀사를 따라간 곳에는 붉은 색으로 칠해진 바탕에 흡혈귀 연구소라고 씌인 현판이 으스스하게 느껴졌다. 여인과 숙희가 도착한 그 때에는 아쉽게도 세종임금이 없었지만 생각하지 못한 사람들이 그녀들을 환영해주었다. 이들은 앞으로 어떤 일을 겪게될지 책에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