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숙이의 숙제 책 읽는 어린이 연두잎 10
유순희 지음, 오승민 그림 / 해와나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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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를 살고있는 초등학생 명숙이가 주인공 소녀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는 그 시절 명숙이도 예외는 아니다. 명숙이의 친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와 재혼한 새엄마는 동생 진주를 낳았다. 그동안 많이 의지했던 친언니는 청계천 평화시장봉제 공장으로 일하러 떠난 뒤 소식이 없다. 동생 진주가 명숙이에게는 비쭉 돋아난 풀같다고 제목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고싶은 명숙이는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진주를 돌봐야하고 이런저런 일로 바쁘다. 아직 어린 나이의 명숙이의 이러한 상황이 안쓰러웠다. 그러던 어느 날, 담임선생님이 명숙이의 이름을 한자로 써주면서 그 뜻을 알아오라는 숙제를 내주신다. 차가운 아빠에게서도 배우지 못한 이름의 뜻을 명숙이는 동네 할아버지께 배운다. 학업에 대한 명숙이의 열정에 감탄했다.


해와 달과 우물이 들어있는 명숙이라는 이름이 멋있게 느껴졌다. 책을 읽는 내내 진주를 업고 다니며 사랑을 듬뿍 주는 명숙이가 대견스러웠다. 이 책을 읽고 아이와 이름이 담고있는 뜻을 알아보기도 했다. 맑고 투명한 우물의 물처럼 깨끗하고 고운 심성을 가진 명숙이를 만나볼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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