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워킹맘 - 워킹맘도 전업주부도 아닌 우리들
전보라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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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워킹맘이라는 단어를 처음접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뜻이 이해가 간다. 워킹맘은 아닌데 전업주부도 아닌 엄마들을 지칭하는 조금은 낯선 단어이다. 나에게 주어지는 하루가 의미없이 흘러가거나 똑같이 느껴질때가 있다. 네명의 저자 중 한명도 이러한 무기력함을 느꼈을 때 남편으로부터 특별한 시간을 선물받는다.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주말 남편은 1박 2일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라고 했다. 아이들을 남편에게 맡기고 혼자 보낼 수 있게된 크리스마스를 저자는 슬퍼하기보다는 신나고 설레여했다. 어디를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정리하고 알아보는 저자가 기뻐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왜 이렇게 혼자보내게 된 크리스마스에 에너지가 넘치는지 그 이유가 이해되었다.


엄마라면 누구나 이해가되고 공감되는 일화이다. 나에게도 똑같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자와 마찬가지로 혼자만의 시간에 집중했을 듯 싶다. 혼자보는 바다 풍경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않는다. 유유히 바닷가를 거닐고 혼자 점심식사를 하고 나를 위한 책을 고르기위해 책방을 방문하는 일들이 혼자이기에 가능한 일들이다. 이렇게 재충전을 하고 일상으로 돌아온다면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육아로, 혹은 일로 인해 지쳤다면 책에 언급된대로 나만의 휴식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탈출구이자 방법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삶의 무게때문에 나무 그늘이 있어도 쉬어가질 못하고 지나친다는 말이 인상깊었다. 내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터놓는 법을 연습하고 내 하루를 정해진 틀 안에 가두지 않을 것이라는 작가의 생각이 나에게 주는 격려인듯 싶었다. 워킴맘도, 전업주부도 아닌 엄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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