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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델과 또 다른 유령 - 마음의 얼룩을 사진 찍을 수 있을까? ㅣ 미래그래픽노블 11
브레나 섬러 지음, 임윤정 옮김 / 밝은미래 / 2023년 1월
평점 :

중학생 마조리가 홀로 자전거를 타고가면서 누군가와 대화하는 장면이 흥미로웠다. 알고보니 마조리네 집이 운영하는 글랫 세탁소에 머무는 유령 웬델과 대화하는 것이였다. 마조리는 웬델과 함께 다니고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학교에서 새로 사귄 친구들이 자신이 유령을 보는 괴짜라고 놀릴까봐 마음이 편하지 않다.

마조리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엘리자 덩컨은 유령 사진을 찍는 것에 관심 많은 학생이다. 그래서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유령처럼 겉돌기만하는데 이러한 모습이 안쓰러웠다.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현실감있게 보여주는 이 책을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다. 덕분에 우리 주위에 소외되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유령같은 사람이든 유령이든 어떤 삶이든 그 존재만으로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