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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마을에서 찾은 공동체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6
김미현 지음, 김소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12월
평점 :

이 책에는 6가지의 공동체 이야기가 등장한다. 경제, 주거, 농업, 에너지 등의 공동체들이 왜 생겨났고 이러한 마을 공동체의 역할과 업적 등을 어린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일화를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이 중 제 2장 동물과 사람의 특별한 공동체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스리랑카는 종교적인 이유로 코끼리를 신성시한다. 그래서 코끼리와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주인공 판두의 마을 언덕에 불이나 코끼리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다.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마을로 내려온 코끼리들이 농사를 망칠까봐 걱정하던 주민들은 총으로 겁을 주려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과 코끼리들은 서로 싸우게 되는 과정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어떤 남자가 나타나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들 수 있다며 획기적인 방법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줌으로써 마을에는 평화가 찾아온다.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깜짝 놀랐다. 더럽게만 생각했던 코끼리똥으로 돈을 벌고 마을 주민들이 일자리를 찾았을뿐만 아니라 코끼리를 보호하기 위한 공동체가 생겨났다는 일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이 모든 것이 실화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위기의 순간에 더 빛을 발하는 공동체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