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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빅북) ㅣ 풀빛 지식 아이
모니카 우트닉-스트루가와 지음, 피오트르 소하 그림, 김영화 옮김 / 풀빛 / 2022년 10월
평점 :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세계 곳곳에서의 청결의 역사를 알려주는 책이다. 전반적인 내용이 아주 흥미롭다. 또 책의 크기가 보통책의 1.5배나 2배만큼 크기때문에 책장을 넘기는 재미도 있다. 커다란 종이의 그림을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흑사병 가면'이라는 제목의 내용이 인상깊었다. 1347년 아시아에서 이탈리아로 오는 배에 타고 있던 흑사병에 감염된 쥐 때문에 스페인, 프랑스 그리고 북유럽까지 퍼진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가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 전염병으로 감옥을 지킬 사람이 없어서 범죄자들이 풀려났다는 것에서 그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었다. 장례식도 치를 수 없을만큼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가운데 그 당시 학자들이 뜨거운 목욕이 감염의 요인이라고 해 목욕탕이 폐쇄될 정도로 목욕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이 나를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었고 많은 사람이 죽었으니 안타까웠다.

그 당시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는 흑사병 환자를 방문할 때 감염을 막기위해 긴 부리가 달린 가죽 가면을 착용했다는 부분에서 그들의 간절한 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부적과 여러가지 이상한 음식을 먹거나 관장 등 감염을 막기위한 여러가지 행동을 했다는 것이 놀라웠다. 목욕을하지 않으면서 상황은 더 악화되었고 이 후 몇세기동안 흑사병이 주기적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읽으며 아이와 목욕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이 외에도 역사 속에서 사람들의 위생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