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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맞춤법 배틀 ㅣ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배틀
배은영 지음, 김창호 그림 / 제제의숲 / 202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철수와 영희가 주고 받는 메세지를 통해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을 배워볼 수 있고 해당 맞춤법의 알맞은 사용도 알아가는 유익한 책이다. '가르치다'와 '가르키다'처럼 발음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단어를 올바르게 배워볼 수 있다. 왼쪽 페이지에서는 철수와 영희의 장난기 가득한 그림이 어린이 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또 간단한 맞춤법 퀴즈로 독자들이 바르게 알고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오른쪽 페이지에서는 '가르치다'와 '가르키다'의 정확한 뜻과 쓰임을 알려주고 단어와 관련된 일화를 독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해두었다. 또 맞춤법 더하기라는 부분에서는 또 다른 단어들을 정확히 익힐 수 있도록 마련해놓아 유익했다. 주제어와는 다르지만 연관성이 있는 말들을 작게 표시해둠으로써 어린이 독자들이 스쳐지나가며 읽도록 만든 부분에서 작가의 세심함이 느껴진다.

'날개'와 '나래'처럼 헷갈리지만 둘 다 표준어인 단어도 공부해볼 수 있다. '날개'와 '나래'의 정확한 뜻과 각각의 어감과 쓰임새를 자세한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낫다, 낮다, 낳다 처럼 발음이 비슷하지만 받침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말들도 익힐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받침이 하나 달라졌을뿐인데 뜻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새삼 한글의 위대함을 느꼈다. 이러한 말이 들어간 관용어구나 속담의 뜻을 파악하며 비교해볼 수 있어서 아이의 어휘력이 확장되는 느낌이 든다. 철수와 영희의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정확한 어휘가 아이의 머릿 속에 오래 각인되는 듯 싶다. 그래서 책을 읽을수록 그 재미가 더해지는 듯 하다. 초등 중고학년 교과 연계 맞춤법 417개를 확인해볼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