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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9 : 피부 질환, 부드럽게 화해하라! - 어린이 의학 동화 ㅣ 의사 어벤저스 9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2년 9월
평점 :

어린이 의학 동화라는 점에서 그 소재에 관심이 크다. 독자들이 어린이를 겨냥한만큼 이야기가 재미있고 의학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는 점이 이 책이 큰 인기를 끌고있는 이유 중 하나인 듯 싶다. 이 책에서는 피부 질환에 대한 주제로 화상, 원형 탈모, 피부 전염병 등에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지식을 얻게되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

화상 입은 아이가 응급실에 와 치료를 받는 자연스런 이야기 속에서 어린이 독자은 여러가지 의학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화상의 정의와 분류를 통해 피부의 표피, 진피, 피하 조직과 이 부분의 손상에 따른 화상의 단계를 배울 수 있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생 이후 우리가 거의 매일 사용하는 손 소독제가 세균을 죽이는 원리도 알 수 있어서 유익하다. 이 책의 주제가 피부질환인만큼 피부가 하는 많은 일들을 알 수 있다. 물집의 원인과 대처방법뿐만 아니라 수두, 홍역, 수족구병에 대한 각각의 전염경로와 증상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어서 실생활에 적용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피부를 덮고 있는 털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다. 털을 피부에서 나는 가느다란 단백질 섬유라고 표현하니 왠지모르게 털이 신비스럽게 느껴진다. 피부 질환을 진단하는데 쓰이는 기구인 더모스코피에 대한 설명 부분이 흥미로웠다. 현미경처럼 수십 배로 확대할 수도 있고 피부 표면 2-3mm 아래까지 빛이 투과해 진피의 윗부분까지 볼 수 있다는 설명을 읽으니 신기하게 느껴졌다. 이 피부 확대경으로 혈관이나 피부색소의 변화를 관찰해 피부암같은 피부 질환을 손쉽게 진단할 수 있다고 하니 의학기술이 많이 발달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피부에 대한 의학지식이 있고 깔끔한 그림으로 어린이 독자들이 몰입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