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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아포칼립스 1 ㅣ 좀비 아포칼립스 1
주영휘 그림, 스튜디오 해닮 글, 잉여맨 원작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22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만 들어도 공포가 느껴진다.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좀비가 출현하는 이야기라서 나의 아이는 책을 받고 무척 좋아했다. 이 책 덕분에 종말, 대재앙이라는 뜻을 가진 아포칼립스라는 단어도 아이가 익힐 수 있었다. 책 제목 그대로 좀비로 인한 대재앙이 이 책의 이야기이다. 원작은 잉어맨인데 대한민국 1세대 게임 크리에이터이자 100만 구독자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한 가정의 아빠이자 회사원인 잉여맨과 엄마인 단미호, 귀여운 요루루와 리하가 등장한다. 아빠인 잉여맨이 퇴근길에 희미한 신음소리를 듣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빠를 잉여맨으로 표현한 것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지만 이야기에 몰입하다보니 어느새 친숙해졌다고 나의 아이는 말했다. 다음 날 아침에 눈을 뜬 잉여맨은 정체 모를 바이러스가 도시 전체로 퍼졌다는 뉴스를 텔레비전을 통해 접하게 된다.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도시의 모습과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을 텔레비전에서 보면서도 잉여맨 가족들은 쉽사리 믿겨지지 않는다.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푸른색 피부를 띄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을 공격하는 좀비들을 보면서 잉여맨 가족들은 불안에 떨게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퍼져 감염되는 것을 무서워했던 아이는 좀비 바이러스도 생성될 가능성이 있다며 나에게 말했다. 책에 너무 몰입했었을 수도 있지만 팬데믹 현상을 경험했기에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도시의 절반 이상의 인구가 감염되었기에 잉여맨 가족은 더욱 더 위험해졌다. 책을 읽을수록 그 몰입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2편이 기대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