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를 처음 발견한 준 알메이다 그림책으로 읽는 위대한 여성 과학자
수전 슬레이드 지음, 엘리사 파가넬리 그림, 김소정 옮김 / 두레아이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0년 전세계를 얼어붙게 만든 것이 바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이다. 중국에서 시작되어 세계 여러나라로 퍼진 코로나 바이러스를 맨 처음 발견하고 이름을 지은 사람이 이 책의 주인공 '준 알메이다'라는 사실에 나는 깜짝 놀랐다. 우리에게 알려지기 훨씬 이전인 1964년에 사람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다니 정말 훌륭한 과학자임에 틀림없다. 일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준 알메이다의 일생을 다룬 이 책은 그녀의 딸인 조이스 알메이다 박사가 엄마에 대한 기억을 나누고 사진과 논문을 공유함으로써 만들어졌다.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준 알메이다는 어릴적 동생을 잃은 아픔을 갖고있다. 창조적이고 관찰력이 뛰어났던 준 알메이다는 동생처럼 아픈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어했다. 대학에가서 과학을 배우고 싶어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열여섯살에 학교를 떠나 집근처 병원에 지원해 취직하게 된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준 알메이다가 마음껏 공부하지 못했다는 부분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을 딛고 대학교 연구소에 취직해 세포 관찰하는 법을 배우며 의사를 돕는 일을 했다니 그녀의 열정에 감탄했다. 


캐나다에서 고배율 전자 현미경을 사용해 연구를 할뿐만 아니라 전자 현미경 사진으로 바이러스의 사진을 찍기도 한다. 평소 사진작가처럼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그녀의 재능이 과학적인 연구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어서 신기했다. 준 알메이다가 멋진 솜씨로 바이러스를 선명하게 찍은 사진으로 다른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기뻐하며 웃음이 나왔다. 다른 과학자들도 쩔쩔맸던 바이러스의 정체를 밝히는 탁월한 전문가라고 소문이 난 준 알메이다에게 어떠한 연구를 도와달라는 요청이 들어온다. 연구를 하다가 놀란 준 알메이다의 뒷이야기를 읽으며 어린이 독자들이 또 한명의 위인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