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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게 권리가 있는 이유 - 기후 위기 시대,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 ㅣ 에코 라이프 1
김지숙 외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2년 7월
평점 :

이 책은 우리의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개와 고양이의 이야기가 첫부분에 나와요. 그래서 책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었어요. "책임질 수 없다면 시작하지 말자."라는 문장이 인상깊었어요. 저희집은 작년에 달팽이를 두마리 키운적있어요. 동물을 키워본적이 없는 저는 달팽이는 손이 덜가서 쉬울줄 알았어요. 하지만 그것도 제게는 버거워서 가까운 지인에게 부탁하며 달팽이를 전해줬어요. 아이도 처음에는 관심있게 달팽이를 관찰하고 잘 키우다가 시간이 지나니 저에게 맡겼어요.. 이 책을 읽으니 한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려면 최소 15년이라는 시간의 무게를 생각해보라고 해요.

"동물이 없다면 우리의 삶이 어땠을까?"라는 책의 물음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의 삶이 무미건조하고 재미가 없을 것 같아요. 무엇이든 함께할 때가 더 즐거운 법이니까요? 하지만 이런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 동물들의 권리를 생각하지도 못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젔어요. 돌고래의 무덤 아쿠아리움이라는 부분에서는 그저 즐겁게 돌고래들을 보고 아이와 관찰했던 제가 어리석게 느껴졌어요. 또 돌고래들의 평범하지 않은 거대한 어항속에서의 삶은 생각하지 않고 나의 즐거운 삶만 생각했다는 사실에 그들에게 미안했어요.

반려동물 외에도 야생동물과 그들의 권리를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동물들을 바라보고 생각했던 제 시야가 많이 좁고 편협했다고 느꼈어요. 또 우리 인간의 이기심에 소름이 돋기도 했어요. 그저 인간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기위해 태어난 것 마냥 취급받는 닭과 돼지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어요.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요즘같은 기후 위기 시대에 동물과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하는지 생각해볼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