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자라는 초등 독서와 글쓰기

뇌가 자라는 초등 독서와 글쓰기 - 평생 공부 습관을 만드는 독서와 글쓰기, 한 권으로 끝내다
오정남 지음 / 넥서스BOOKS / 2022년 7월

작가는 초등학교 교사로 30년이상의 경력을 갖고계신신 오정남 선생님이예요. 그래서 저는 이 책에 대한 신뢰감과 기대감이 컸어요. 이 책에는 '글똥누기'라는 단어가 등장해요. 저에게 생소한 이 말은 매일 똥을 누듯이 한두 줄이라도 매일 글을 쓰는 것을 뜻해요. 뜻을 알고 단어는 곱씹어보니 글똥누기라는 말이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책의 저자는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독서법과 글쓰기 전략을 가지고 아이에게 다가가야한다고 알려줘요. 그러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또 납득될만한 여러가지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아이의 감정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줘요.

특히 2부 고학년이 되어서도 책을 좋아하려면?이라는 부분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저희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들려면 엄마인 제가 어떤 책을 고르고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유익했어요. 그리고 자투리 독서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어요.
또 내 아이를 위한 맞춤 독서 전략에서 책과 멀어지게 만드는 부모의 언어습관에서는 저희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여러차례 묘사되었어요. 그래서 이 부분을 읽고 저는 반성했어요. 엄마인 제가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아이를 위해 제 언어습관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어요.

3부에서는 본격적으로 가정에서 시작하는 글쓰기 교육에 대해 나와요. 특히 2장 학년별 글똥누기로 글 근육키우기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을 가르쳤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인 제가 어떻게 지도해야하는지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또 아주 중요한 핵심 문장은 밑줄이 쳐져있어서 저자가 전달하고자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서 유익했어요. 막상 아이와 글쓰기를 하려고하면 무엇에 대해 써야하는지 막막했는데 3장 종류별 글똥누기는 이렇게! 라는 부분이 해결해주었어요. 저에게 많은 예시문과 함께 주제를 알려주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니 좋았어요.
4부 독서와 글쓰기 통합교육으로 두마리 토끼 잡기에서의 방법대로 한다면 저희 아이가 글쓰기에 많은 흥미를 갖게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또 이 부분에 나온 다른 아이들의 완성작품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어요.
엄마가 처음인 저에게 아이의 독서와 글쓰기를 어떻게 하는지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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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