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와글와글 공주백과 - 핑크 공주가 들려주는 365일 궁전 이야기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공주 이야기 안 좋아하는 여자아이는 별로 없을겁니다.
우리 이쁜이도 역시, 공주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 중 한명이랍니다.
우리 아이가 딱 좋아할만한 책.
보자마자 탐나는 책.
엄마도 해보고 싶어지는 책.
삼성출판사에서 참 탐나는 책이 나왔습니다.
[와글와글 공주백과]

출판사 : 삼성출판사
책과 함께 공주 액세서리 10개가 들어있습니다.
하트 보석 왕관, 미니 루비 왕관, 로즈 플라워 진주 팔찌,
프리티 하트 머리핀, 핑크 다이아몬드 목걸이, 하트 귀걸이,
에메랄드 반지, 사파이어 반지.
물론.. 장난감이긴 하지만, 그래도 꽤 정교하게 만들어졌고,
평소에 할 수도 있는 액세서리 들이라서.. 눈이 휘둥그레지네요.
책 보자마자 바로 뜯고 싶어하는걸... 일단 말리고..
사진 한장 찍어야 뜯어준다했더니, 저렇게 포즈 잡아주네요. ㅋ

사진 한장 급하게 찍고, 뒷면을 좌악~ 뜯어줬더니, 바로 저렇게 착용하기 시작합니다.
어찌나 빠르게 목걸이 걸고, 머리왕관 쓰고, 팔찌 차고 하는지...
사진이 다 흔들려서 건진 사진도 없네요..

그냥 보면, 다 어떻게 착용해야 하는지 아는건지...
거울도 없이 바로 저렇게 달고 끼고 하네요.. ㅋ
울 딸내미... 그동안 액세서리 별로 안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녔나봐요.
저 목걸이 하고 잠까지 자네요.. ㅋ
빠르게 좌좌작~ 걸더니, 그제서야 사진 찍어달라고 사진기 앞에 섭니다.

울 연우 공주님 됐네~ 그랬더니,
너무너무너무 좋아합니다.
보는 엄마가 뿌듯해질 정도랍니다. ^^
저 액세서리 모두 걸고서야 비로소 책에 눈길 줍니다.
사실, 장난감이 너무 튀어서, 책은 그냥 형식적으로 있는 건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공주에 관해 궁굼할법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꽤 자세하게 실려있네요.

책의 부제가 "핑크 공주가 들려주는 365일 궁전 이야기"인데..
정말 6살 핑크공주가 자세하게 궁전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답니다.
먼저 공주의 가족들에 관한 프로필이 실려있고,
궁전식구들에 관해서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네요.
공주의 침실, 공주의 화장품,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들...

아이와 함께 어떤 보석이 좋은지 짚어보기도 하고..
울 이쁜이는 핑크공주처럼 큐트 꽃 반지가 좋다고 하네요..
전.. 블루 다이아몬드 반지가... ㅋ
공주의 드레스와 평상복, 신발, 목욕... 등등..

정말 다양한 볼거리, 알거리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아이가 잠잘때마다 읽어달라고 해서,, 꽤 긴 이야기를 읽어주느라 요즘 힘들기도 하네요..
그리고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샌가 아이가 핑크공주와 대화하는 것처럼 말을 하기 시작해서..
소꿉놀이처럼 책을 읽게 되곤 하네요.
"너도 목걸이 있니? 어~ 나도 목걸이 있어~" 라는 식으로요..
책과 함께 있던 액세서리 들을 핑크공주에게 자랑하고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놀이공원에 갔었는데.. 예쁘게 하고 가야 한다고..
저 목걸이와 팔찌를 꼭 하고 가야 한다더군요.

목걸이와 팔찌, 왕관으로 공주님이 된 우리 이쁜이.
이미 아이 자체로 저에겐 세상에서 제일 귀한 공주님인데 말이죠.
아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이 더 좋네요.
이 세상의 모든 공주님들을 위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