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책에 관심 없어 보이던 신랑조차 극찬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도대체 어떤 내용을 담고 있길래.. 읽기도 전에 무쟈게 기대만땅!!


 
 


책을 받고 한손으로 들기 무거울 정도에 무게와 두께에 놀랐다.
이걸 언제 다 읽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뒷 얘기가 궁금해지게끔 하는 끌림이~
어찌나 눈을 초롱초롱하게 만들던지..ㅋㅋ

우선, 사전 속 내용에 기대치를 확~ 높여주는 앞표지의 디자인은
 베르베르의 기묘한 지식의 향연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감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첫장 두장.. 읽기 시작한다^^


쵸콜릿 케이크 만드는 법!!
이게 뭐지?? 갑작스런 쿠킹레시피..에 살짝 당황했지만,
이렇게 만들면 정말 쵸콜렛이 만들어질까하는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뿐 아니라~ 마요네즈는 대부분 만드는 방법에 초점을 두는데,
 망쳤을때의 요령을 알려주는 세심하고 친절한 베르베르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빵 만드는 법, 삶은 달걀등..간간히 소개되는 요리관련 내용은
간략하지만, 요리에 관심 많은 내게는
사진이 없이도 그 과정을 상상되게 끔~ 이끌어준다!!


생일케이크-p220
[생일 때마다 촛불을 잙히고 불어 끄는 것은 인간의 특성을
아주 잘 드러내는 의식 가운데 하나다.(중간생략)
불어 제어하는 것은 아기가 책임있는 존재로 발전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통과 의례 중의 하나다.
반대로 노인이 되어 촛불을 불어 끄기가 어려울 만큼 숨이 딸리는 것은
 이제 활동하는 인구에서 사회적으로 배제될때가 되었음을 뜻한다]

 40세를 바라보고 있는 난,
젊은시절과는 다르게 생일 케익을 한번에 끄지 못하는 걸 경험했다ㅜㅜ
 사회적으로 배제된다는 말이 슬프긴 하지만,
촛불을 부는것 하나에도 이런 의미를 담을 수 있다니..
베르베르의 의미심장함은 아마도 52년을 살아온 경험에서
얻어지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이 책에는 많은 상징들을 사용한다.
특히~ 돌고래, 쥐, 돼지, 개미 같은 동물들을
그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묘사해서인지..
베르베르의 상상력을 더욱 부각시켜주는게 아닐까 싶다^^
신화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다!!
베르베르도 다르지 않은듯~ 다양한 신화이야기도 등장한다.
신화뿐 아니라 세계의 모든 종교 관련 이야기도 전해주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그에 해박한 지식의 끝은 어디인지, 부럽기만 하다^^
 
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처음 접하지만,
그는 한국에서는 골수팬도 있을정도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중 한명이라고 한다!!
또한, 그의 작품들은 이미~ 35개국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천오백만부가 팔렸다고 한다!!
그래서 더더 한번쯤은 꼭 읽어봐야 하며 두고두고 넘겨 볼 만큼,
소장가치도 있는 책인것 같다!!





그에 작품에 빠져들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연하게도 카페 한쪽에 붙은 이달의 추천도서를 봤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제3의 인류"
 
소설책은 잘 안읽는 나지만,
그에 작품을 하나하나씩 다 읽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 공식싸이트
http://www.openbooks.co.kr/html_eng/open/authors_view.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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