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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흐르는 하늘
권오철 지음, 송미령 그림, 박석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책을 보면서 사진책도 감명을 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또 생각해보니 사진으로 보는 책을 접한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축복받았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책에 실려 있는 사진은 순수히 우리나라 사진작가의 작품인 것이 너무도 자랑스러웠습니다.
이런 천체에 관련된 서적은 대부분 외국서적의 사진을 인용한 것이 대부분인데 이책은 순수 국내작가의 사진입니다.
사진과 함께 하는 별자리여행...
사진에서 우리는 별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별들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공전과 자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다라는 것을 쉽게 알려 줍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이 진짜 밤하늘의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인것 같습니다.
두번째 여행지는 달
우리나라에서 1997년도에 있었던 부분일식에 대한 사진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을 통해 일식과 월식의 개념을 보다 확실히했네요...
특히 개기 월식 사진을 통해 그 지역은 어두워 진다는 것을 머릿속에 넣었습니다.
세번째 여행지는 태양과 행성들....
태양계의 행성에는 지구와 같은 암석형 행성과, 얼어붙은 기체로 된 가스형 행성들이 있어서 태양은 외롭지 않아요...
밤하늘의 보석 성운 성단 은하
그 사진을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아름답고 신비롭기까지 하네요.
특히 계절별 은하수 사진은 별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저 넓고 넓은 우주로 여행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제일 흥미있어 하는 우주의 방랑자 혜성...
긴 꼬리를 가진 혜성 ..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여행하는 혜성의 구조도 알고...
유성과 혜성의 차이점도 알수 있습니다.
이 책의 사진을 통해 본 우주가 너무나 신기했는지 아이들의 계속된 질문에 답하느라 힘들었습니다.
끝내는 "네이버에 물어봐"로 끝을 냅답니다. 저도 한계가 있어서...^^
마직막으로 쉽게 가정에서 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도 알려 주셨는데 아이들이 매일 밤 디지털카메라 들고 나가자고 성화입니다.
이 책의 사진은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지식도 주었고 아름다운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게 해 주어서 인상깊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