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자치, 이렇게 해요! - 읽으면 즐겁고 곁에 두면 든든한 학생자치 길잡이
김영훈 외 지음 / 에듀니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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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선생님이라면 학생들의 자치가 사실 학급 운영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과정일 것이다. 나 또한 최대한 나의 개입없이 학생들이 스스로 움직이는 교실이 되는것이 큰 바램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교실보다는 학교에서 학생 자치회 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자치회 구성의 필요성 부터 시작해서 운영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니 내가 너무 학생들에게 방법을 알려주지 않고 스스로 운영해 보라고만 밀어부친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왜냐하면 교사가 제시하는 길에 따라서 자치회 운영의 승패가 너무나도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좋은 공동체는 그 공동체를 처음 이끈 리더가 없어도 잘 운영되는 공동체라고 한다. 


학생 자치라는것과 심지어 학생자치 업무를 맡고 있는 선생님은 더더욱 부담으로 다가오는것이지만 학교에서는 꼭 필요한 공동체가 아닌가 생각한다.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 교실을 만들어가기 위해 고민하는 선생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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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하는 쌍방향 블렌디드 학급운영
김광희.오민택 지음 / 박영스토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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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학교의 모습은 180도로 달라졌다. 긍정적인 변화, 부정적인 변화 모두가 있겠지만 교사로써 이제는 피할 수 없는것이 쌍방향 블렌디드 수업이다. 

코로나 초기에는 쌍방향 수업, 즉 수업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수업만 하다보니 학생들과의 소통이 없었고 그냥 인강 선생님이 된 기분이었다. 

이제는 수업이 아니라 쌍방향 "학급운영"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정말 코로나가 없던 시절 3월 학급을 시작하던 그 모습 그대로 온라인 상에서 구현해 내는 능력이 필요하게 됐다. 

그러한 과정에 이 책은 큰 도움이 될것 같았다. 성공적인 학급운영이 성공적인 수업을 만들어내기 떄문이다. 이 책은 총4 part로 구성되어있는데 

1.효과적인 쌍방향 블렌디드 학급 운영을 위한 원칙부터 시작해서 2.하드웨어 준비부분 3. 실천적인 부분에 이르기 까지 실제 적용한 사례들을 충분히 제시하고 있어 학급 상황에 바로 적용하기 용의했다. 많은 선생님들의 고민과 실천적 과정이 담긴 이 책 앞으로 나의 학급운영에 지침서로 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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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팔도 지리 자랑
조지욱 지음, 염예슬 그림 / 사계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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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삶과 가장 밀접하면서도 학생들이 가장 모르는 것이 우리나라 지리이다. 

학교 현장에서 수업을 해 보면 우리나라 지리의 인지에 대한 편차가 큰 편이다. 이 책은 그 편차를 줄여줄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것 같았다. 


먼저 이 책은 남한과 북한 모두를 다루고 있다. 북한은 가보지도 못했고 그곳에 대한 소식을 접하는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좋아보였다. 

책 전반적으로 어디에 위치하는 도시인지, 만들어진 역사, 그리고 그 도시의 특징들을 귀여운 일러스트와 자세하면서도 간결한 설명으로 잘 전달되었다. 이 책을 다 읽으니 대한민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기분이었다. 지역의 중심지를 소개하거나 지역을 교류하는 수업에 활용하기에 적합한 자료가 될것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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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2 - 삼국 전기 : 싸우면서 힘을 기르다 빛난다! 한국사 인물 2
박윤규 지음, 백두리 그림 / 시공주니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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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역사를 공부하는 학년은 5학년이다. 

5학년 수업을 해 보면 역사에 대해 스토리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5학년 이전에 역사라는 것을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학생들이 있어 수업하기가 참 난감한 상황이 많이 있었다. 

이러한 편차가 다른 과목에 비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역사라는 과목이 모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고 쉬운 과목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아이들에게는 어느 다른 과목보다도 고욕적인 과목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책 같았다. 

왜냐하면 어려운 이야기를 일상적인 대화에서 쓰이는 말투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 교과서에서 얻을 수 없는 친근함이 있었다. 이야기꾼이 재미있게 옆에서 이야기해주는 듯하게 배우는 역사야 말로 지금 학생들에게 필요한 도움이 아닌가 싶다. 

왕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 인물에 대해 흥미를 가지기도 좋아보였다. 그래서 역사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읽기에 좋아보였다. 


교과 과정에서 한국사를 배우기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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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학교 가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 상처 입기 전에 알아야 할 현명한 교권 상식
김택수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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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의 제목이 교직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나에게 위로가 되기도 하고 마음에 찔리는 소리였다. 학생들이 학교에 오는것이 싫은것처럼 교사도 학교오기 싫을 때가 많다. 

반복되는 일상, 내 뜻대로 따라와주지 않는 아이들, 마음이 맞지 않는 동료들, 너무나도 어려운 존재 학부모... 선생님들의 마음을 학교 밖으로 내모는 이유들은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 책을 통해서 나의 지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또 힘들 얻고자 읽었다.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책 속의 선생님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사실 마음이 후련하기도, 무거워지기도 했다. 이것이 나만의 고민이 아님을 알게되어서 후련하기도 했지만 교사라는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이제는 법이라는 잣대를 대어 필사적으로 지켜내야하는 부분이 되었다는것이 안타까웠다. 

여러가지 위원회라는 이름으로 교사를 지켜주겠다고 하지만 사실상 명목에 불과한 제도임이 참 힘들었다.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들이 행복하다.라는 말이 학교 안밖의 많은 이해관계에 얽여했는 사람들이 알아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생겼다. 그리하면 선생님이 오고싶은 학교가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오고싶은 학교가 되지 않을까? 


이 책은 교사를 보호하고, 또 인간으로서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지침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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