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는 걸 기억해 엄마 마음 그림책 5
김경애 지음, 이미정 그림 / 을파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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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는 걸 기억해

글그림 김경애

출판 을파소

'엄마 마음 그림책' 다섯번째 이야기

<함께라는 걸 기억해>를 만나보았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우리 아들.

교문 앞에서 헤어지고 들어가는 그 순간에도

몇번씩 뒤를 돌아보며 인사를 하는 우리 아들.

초등학생이라지만 아직 아이는 아이인가봐요.

<함께라는 걸 기억해>

엄마가 뱃속에서 있을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함께 였고

곁에 있지 않아도 함께라는걸 아이에게 말해주고

위로가 되어주는 그림책입니다.


엄마와 아이가 사진첩을 함께 보고 있어요.

아이는 엄마에게 왜 자기는 사진속에 없냐는 질문을 합니다.

엄마는 아이에게

엄마 뱃속에서 있었을때라고,

엄마가 무얼하든 언제나 함께였다고 해요.



떨어져 있어도 우리는 연결되어 있어

다시 만나 함께할 거니까.

처음 엄마라고 말해준날,

첫 걸음을 떼날,

처음 어린이집 간날,

붙어있어도 떨어져있어도

우리는 언제나 늘 함께였다는 걸.

떨어져 있어도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는 말.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말해주는데

가슴이 너무 찡해오더라구요.

학교에 가서도 엄마는 너와 연결되어 있으니깐

걱정말고 친구들과 재밌게 놀다가 와..라고 말해주니

아이도 기분이 한결 좋아지는것같았어요.

왜진작에 이런말을 해주지 못했을까요?

항상 엄마는 앞에 있어라고만 했는데,

떨어져 있어도 연결되어 있다는말..

앞으로 자주 해줘야겠습니다.



그림속 아이 정말 귀엽죠?

어떤 마음인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소소한거라도 엄마한테 이야기해주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엄마는 아이의 모든것을 알고 싶어하니깐.

소소한것이라도 엄마에겐 너무 소중해요!

우리 아이가 학교에 다녀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줄때

더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져야할것같네요!

사춘기가 되어도 소소한 이야기를 해주는 그런 아이들이

되주길..괜시리 바래보네요!




<함께라는 걸 기억해>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또 엄마의 마음도 어루만져주는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읽어주는 내내 따듯한 온기가 감싸안은듯이

너무 행복하고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우리는 함께라는걸 말해줄수있어서

아이와의 연결된 실이 더 단단해지는것같았어요.

부모님과 떨어져 있는걸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엄마에게

정말 큰 힘이 되어줄 책.

<함께라는 걸 기억해>를 여러분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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