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왕과 사라진 장난감
베랑제르 쿠르뉘 지음, 도나티앵 마리 그림, 김주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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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왕과 사라진 장난감

글 베랑제르 쿠르뉘

그림 도나티앵 마리

출판 주니어김영사

볼로냐 라가치상은 세계 최대 규모인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가장 훌륭한 그림책에 수상하는 상입니다.

<달의 왕과 사라진 장난감>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분 우승작이라는 말에 더더욱 궁금하고 읽어보고 싶었어요.



달에 커다란 팬케이크만 있다는 아빠의 잠자리 이야기를 듣고 잠자리에 들려하는 아나틸드의 집에 누가 찾아왔어요.

자신이 달의 왕이라고 말하는 머리가 이상할 정도로 크고 어린아이처럼 키가 작은 사람이였어요.

달의 왕은 달에는 팬케이크 만드는 것 말고도 많은 일이 많다며 아나틸드를 데리고 달로 떠납니다.



달에 도착한 아나틸드는 이상하게 생긴 외계인을 지나 신기한 성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성안에는 일하는 달달이도 많았고 작고 큰 수많은 방들이 많았어요.

지하 깊은 곳에 도착하자, 장난감 나라가 나타났어요

공룡의 섬, 인형의 섬, 곰 형 섬, 사슴벌레 섬, 요요 섬..

수많은 장난감들이 모여있는 곳이였어요

"그거야 물론 훔쳐... 아니, 빌려...

아, 그러니까 모두 내가 초대한 장난감들이야!"

"쯧쯧쯧, 장난감에 미친 왕이 분명해!"



모든 장난감을 갖고 있는 달의 왕은 고민이 하나 있어요.

지구에 있는 한 아픈 소년이 갖고 있는 기차를 갖고오려했지만 계속 실패했거든요.

달의 왕은 아나틸드를 곰인형으로 변장을 시켜 지구에 있는 그 소년을 찾아갑니다.

"아니 이럴수가! 이건 정말 부끄러운 일이잖아!"

달의 왕이 갖고 있는 장난감이 다른사람에게서 훔친것들이고 지금도 자신의 욕심때문에 친구를 이용하면서까지 모든걸 차지하고 싶어하는 왕이란 사실을 알게된 아나틸드는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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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왕과 사라진 장난감>은 큰 판형에 생각보다 긴 글을 갖고 있어요. 긴 글 싫어하는 아이들인데 재밌는 이야기와 화려한 그림덕분에 애니메이션을 보는듯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자기 마음대로 되지않는다고 떼를 쓰고 다른사람의 것을 탐내고 훔쳐오는 달의왕의 모습을 보면서 '달의 왕 진짜진짜 못됐어!!'라며 자신의 장난감을 가져갔는듯이 속상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귀엽더라구요.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는 달의왕의 모습을 갖고 있어요.

심지어 어른들도 그러는걸요.

하지만 달의 왕처럼 행동한다면 다른친구들, 가족들과 잘 지낼수있을까요?

아이들은 달의 왕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와 나눔의 가치와 즐거움이 무엇인지 자연스레 느끼게 되었어요.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나눔의 기쁨을 전해주는 그림책.

<달의 왕과 사라진 장난감>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책세상맘수다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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