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쯤에서 나를 만난다 -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16가지 인생철학
박돈규 지음 / 더좋은책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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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쯤에서 나를 만난다는 박돈규 기자의 2사 만루에서 최고의 인터뷰 16편이 담겨져 있어요

저자 박돈규은 2000년부터 조선일보의 기자로 20년 동안 문화부에서 일하셨다고 합니다.

지은 책으로 월요일도 괜찮아,비행기에서 10시간,뮤지컬 블라블라블라 등이 있어요

 

우리가 이 책을 통해 만나보게 될 16분의 인터뷰 주인공들입니다.

제가 아는 분도 보이고 모르는 분도 보이네요

 

당신의 길잡이가 되어줄 명서들의

16가지 인생철학

 
 

 

 

제가 인상 깊게 봤던 인터뷰 내용입니다

 

 

철학자 김형석과 ‘구름’

올해로 100세 이십니다. 아직도 강연도 가시고 1월엔 첫신앙 에세이도 출간하셨죠.

저는 부끄럽게도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는데..

읽는 내내 가슴이 너무 뜨거워졌어요

사람은 성장하는 동안은 늙지않아요

우리 사회에는 성장을 일찍 포기하는 ‘늙은 젊은이’들이 너무 많아요.

철학교수를 하시면서 글을 써서 젊은이들 인생관과 가치관을 잡아주는데 책임을 다 하셔야겠다고 생각하셨대요.

본인의 일 덕분에 상대방이 무언가의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보는게 본인의 행복이라고 말씀도 하세요

네...철학자 김형석님의 인터뷰를 보는 동안 미소가 가득 머금게 되고 행복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인생 최고의 황금기가 70대라고 말씀하셨는데

아직 30대인 저는 아직 멀었네요ㅎㅎ

지금도 영어공부하면서 진짜 옛날 같지않네, 머리가 굳었네.. 실망했던 모습들이 자꾸 떠오르면서 반성도 하게 되네요 ㅎㅎ

저도 계속 배우고 성장해가며 서서히 익어가 70대에 황금기를 만나고 싶습니다!!!!!

 

 

‘유니크’한 배우 유해진

“외롭고 힘들 때 나를 위로해주는 국립공원 북학산에 감사합니다”

대종상영화제 시상식때 했던 수상 소감이에요

정말 유니크하네요.

관객은 유해진이란 산을 좋아한다. 그는 우리가 외롭고 힘들때 위로가 되어주는 사람이다. 그를 보고 있으면 스크레스가 가라앉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하핫. 이 문장을 보고 무릎을 탁 쳤어요.

저는 잠들기 전에 삼시세끼를 틀어놓고 잠들거든요.

저희 아들은 왜 맨날 삼시세끼 보면서 자는거야?

물음에... 전 그냥! 삼시세끼 봐야 잠이 오거든 ㅋㅋ

삼시세끼 속에 유해진 본연의 모습이 많이 녹아 있어요. 가장 먼저 기상해서 산에 올라가 뛰기도하고 유유이 걷기도 하며 즐기는 모습도 나오고, 낚시를 할때도 잡히지 않아도 잡아도 너무 즐거워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아재개그도!!! 너무 재치있으시고 유쾌하셔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사라지나봅니다

또 그가 출연한 영화 속에서 유해진이란 배우를 보면 유니크한 연기 속에서 참 영화의 균형도 잘 맞춰주고 영화도 살리는 역할을 많이 하신것같아요

순간적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고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실천하시니 우리에게 사랑받는 배우가 되신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단역부터 천천히 지금의 유니크한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의 유니크한 모습을 갖고 싶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각자 다른 인생을 살아온 16명의 인터뷰를 보면서 그들의 다양한 인생 철학과 삶의 지혜를 만나볼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평소에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나 라는 생각을 해볼수 있었던 시간이였어요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게 맞는건가? 잘 어떻게 해야하는건가 헤매고 고민하는 순간,

이 책이 많은 위로와 지혜와 나만의 방법의 길을 알려 줄것같아요.

그리고 청소년도 꼭 읽어보면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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