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 다른맘의 오늘, 아이 첫 끼 - 든든한 아침밥부터 가벼운 브런치까지
정은주(다른맘) 지음 / 온포인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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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든든한 아침밥부터 가벼운 브런치까지

정은주의 영양사 다른맘의 오늘, 아이 첫 끼


성장기 아이들은 성인보다 더 자주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건강한 아침 한 끼로 아이의 건강과 컨디션은 물론

정서적 안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요리를 잘 못하는 요알못 엄마에

밥을 정말 정말 안 먹는 호빵이라

아이가 잘 안 먹는고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도 엄마도 아침을 대부분 안 먹거나

부실하게 먹을 때가 많았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 첫 끼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고

요알못 엄마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보면서 우리 아이에게

꼭 건강한 아침을 차려주기로 다짐했습니다


아침 한 끼에는 무엇을 담아야 할까요?

소화가 잘되고 든든하면서

아이 입맛에 꼭 맞는 음식이 좋습니다

복합 탄수화물, 양질의 단백질, 건강한 지방,

풍부한 식이섬유가 골고루 들어간

균형 잡힌 음식이 필요해요


오늘, 아이 첫 끼 책에 담긴 레시피들은

탄+단+지+채를 기본으로 메뉴를 구성하여

영양 균형과 함께 조리 편의성까지 갖추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빠르게 만들고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바쁜 아침에

더욱 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가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짧으면 단 5분, 총 조리시간 10분 컷으로 끝내는

5~10분 컷 퓨전식 레시피

영양 가득한 덮밥, 비빔밥, 볶음밥류가 들어있는

간편하고 든든한 한 그릇 메뉴

날이 싸늘하거나 무더위로 입맛이 뚝 떨어질 때는

가볍게 후루룩 수프·스무디

느지막이 일어나서 느긋하게 차려 먹고 싶은 날

여유롭고 근사한 주말 브런치

밥보다 빵이 당기고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

식사 대용 초간단 건강빵·간식

미리 만들어 보관해 두면 활용하기 좋은

자유자재 만능 소스·토핑


경계심이 많은 우리 아이의 성격은

밥 먹을 때도 그대로 드러나서

새로운 형태의 밥을 보면

맛도 보기 전에 처음부터 거부를 하곤 합니다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도 잘 먹지를 않아서

그러다 보니 점점 새로운 요리를 안 하게 되었는데

이 책에 나온 레시피들은 요알못 엄마도

따라 하기 쉬워서 한번 시도해 보기 좋았습니다


한 끼 요리를 한 그릇에 간단히 만들 수 있으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맛이 보장되어 있어

밥을 잘 안 먹는 우리 아이에게

아침은 물론 삼시 세끼 해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유아식·아동식을 담당하는 영양사로 근무하여

전공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맛있고 건강한 레시피를 SNS에 공유한

다른이, 바른이 두 아이의 엄마 정은주 작가의

영양사 다른맘의 오늘, 아이 첫 끼입니다


아이 아침은 또 뭐 먹이지?

늘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정말 좋은 책입니다


오늘, 아이 첫 끼 레시피를 통해

매일의 첫 끼가 버거운 숙제가 아니라

아이의 몸과 마음에 든든한 힘이 되어 주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유아부터 초등까지 맛있게 먹는 한 그릇 메뉴

영양사 다른맘의 오늘, 아이 첫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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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고양이가 좋아? 노란우산 그림책 37
스즈키 노리타케 지음, 정희수 옮김 / 노란우산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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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신기하고 기발한 고양이들

스즈키 노리타케의 어떤 고양이가 좋아?


언제나 똑같은 길과

언제나 만나는 똑같은 고양이


근데 잠깐!

오늘은 매일매일 만나던 고양이와 무늬가 달라요


매일매일 똑같은 무늬는 지루하지 않아?

맞아요!

가끔은 색다른 고양이를 만나고 싶어요


우리 동네에도 길냥이들이 많아서

어린이집을 등 하원할 때

종종 고양이들을 만나곤 합니다

매일 만나는 고양이가 아닌

색다른 고양이들을 상상해 볼까요?


초록색과 검은색 줄무늬가 있는

수박 고양이는 어때요?

몸을 돌돌 말고 있으면

둥글둥글 잘 익은 진짜 수박 같아요


주변 환경에 따라 몸 색깔을 바꾸는

카멜레온 고양이는 어때요?

지금 여기에 고양이가 몇 마리 있을까요?


우리 아이와 어떤 색다른 고양이가 있으면 좋겠는지

함께 조곤조곤 이야기해 보았어요

고양이보다 강아지를 더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강아지고양이가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고

또 무지개색 고양이를 보고 싶다 고도 해서

재미있는 상상의 세계로 푹 빠져보았습니다


삼색떡고양이, 피아노 고양이, 냥도그

여러 가지 무늬를 가진 고양이들

동글동글 색다른 눈을 가진 고양이들


단팥빵고양이, 냥행기, 도미노고양이

더 특별하고 색다른 고양이들도 있어요


이상한 고양이들과 놀다가

아까 만난 삼색 물방울 고양이를 잃어버렸어요


고양이 박물관, 고양이 동물원,

비밀 고양이 연구소, 고양이 종합운동장

삼색 물방울 고양이는 어디 있을까요?


통통 튀는 상상력으로 정말 재미있고

기발한 고양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페이지마다 숨어 있는 빨간 머리 새와 닌자 거미

그리고 책 속에 숨어 있는 삼색물방울고양이,

문어, 팝콘, 양, 배달부 아저씨들을 찾아보며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떤 목욕탕이 좋아? 어떤 화장실이 좋아?

어떤 이불이 좋아? 어떤 학교가 좋아?에 이은

스즈키 노리타케 작가의 다섯 번째 그림책 시리즈

어떤 고양이가 좋아?입니다


동네에 있는 고양이들은 대부분

갈색 줄무늬고양이들이었는데

어느 날은 하원 길에 온몸이 까만 고양이를 만났어요


맨날 만나던 고양이와는 다른

까만 고양이가 신기한지

고양이를 따라가보자고 하면서

고양이를 졸졸 따라다녔던 우리 아이


고양이들이 가득한 책을 읽으며

고양이를 따라다녔던 이야기도 같이 나누고

고양이들의 세상에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고양이와 함께 가 보는 상상의 나라

어떤 고양이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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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집이 좋아? 노란우산 그림책 38
스즈키 노리타케 지음, 김여진 옮김 / 노란우산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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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집 이야기

스즈키 노리타케의 어떤 집이 좋아?


비탈진 언덕에서 내려다보면

우리 마을이 한눈에 보여요


근데 잠깐!

온통 비슷비슷하게 생긴 집들뿐이에요

조금 색다른 집이 있으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스즈키 노리타케 작가의 어떤 OO이 좋아?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 어떤 집이 좋아?입니다

아이와 어떤 학교가 좋아? 어떤 목욕탕이 좋아?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새로 나온 신작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엄청 조그만 집은 어때요?

몇 명이나 들어갈 수 있을까요?


사그락사그락 모래로 만든 집은 어때요?

쏴아! 물을 뿌리면 솨르르 무너질 거에요


동글동글 동그란 집

바나나집, 나무집, 자동차집, 카스텔라집

또 어떤 집이 있을까요?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로 기상천외한 집들을

아이와 함께 상상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베개를 정말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베개가 가득한 집에 알록달록한 무지개색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집 안도 들여다볼까요?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미끄러져 내려오는 미끄럼틀집

다른 방에 가고 싶을 땐

집 꼭대기까지 다시 올라가야 해요


사방팔방 다 보이는 수조집

빙글빙글 소용돌이 집

뭐든 알아서 척척해 주는 전자동집


앗! 그런데 큰일 났어요

전자동 집 열쇠를 콘도르가 가져갔어요

장난꾸러기 콘도르,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요?


열쇠를 가져간 콘도르를 찾으며

페이지마다 있는 노란 도마뱀과

초록 비단벌레를 찾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아파트들만 가득한 우리 동네

네모난 아파트가 아니고

우리가 정말 살고 싶은 재미난 집들을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일본 그림책상 독자상, 소학관 아동출판문화상 등

다양한 상을 수항하고 여러 시리즈를 쓰고 그린

스즈키 노리타케 작가의 어떤 집이 좋아?입니다


우리 아이는 소개된 여러 집 중

풍선집과 미로집에 살고 싶다고 하였어요


생각지도 못한 유쾌하고 기발한 집들을 보며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똑같은 건 재미없어!

어떤 집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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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소원 - 2025 하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선정도서,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감동 그림책 8
염희정 지음, 모지애 그림 / 이루리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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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신뢰와 사랑을 전하는 이야기

염희정의 세 번째 소원


나, 안 갈 거야!

혼자 가기 싫단 말이야


카일러의 말에

엄마 눈이 도끼눈이 되고

아빠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내일 비행기를 타는데 가기 싫다는 카일러

엉터리 마법 주문이라며 체리나무로 뛰어갑니다

세 달 전 카일러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잘난척쟁이 루카스는 운동이라면 전교 꼴찌인데

지난해 축구 대회에서 우승 골을 넣었어요


체리나무가 소원을 들어준 거래요

체리나무가 마음을 받아 주고 진심이 통하면

세 번의 기회가 있대요


카일러는 당장 첫 번째 소원을 빌었어요

엄마가 회사를 안 다니게 해 주세요

카일러의 소원은 이루어졌을까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집 앞 유치원의 트리에

어린이들의 소원카드가 걸린 적 있었다

그중 엄마가 집에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적힌 소원카드가 있었는데

카일러의 소원을 보면서 그 카드가 생각났습니다


어린이들의 때로는 이기적이지만 안타까우면서

순수하고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카일러의 아빠는 사진작가예요

아빠는 탄자니아에서 만난 마을 사람들에게

우물을 만들어 주기로 약속해서

매년 여름이면 아프리카에 갔어요


두 번째 소원도 이루어지지 않아

혼자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된 카일러


하늘로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카일러의 마음이 체리나무속으로 들어가요


카일러의 세 번째 소원은 뭘까요?

카일러의 마지막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처음에는 자신만을 위한 소원이었지만

점차 다른 사람들을 위한 소원을 빌면서

아이의 마음이 성장하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나무와 바람, 마음 따뜻한 친구들과

푸른 지구에서 느리지만 쉬지 않고

동화의 꿈을 만들어가는 염희정 작가와

주변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모지애 그림 작가의 세 번째 소원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소원이 있어?라고 물어보자

애착 베개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대답하여

아이의 순수한 마음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따뜻한 수채화 느낌의 일러스트와

다정한 이야기로 진정한 소원에 관해

아이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상상과 경이로운 감동

세 번째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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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에서 당장 나가
권민지 지음 / 찰리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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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미운 마음이 생길 때 꼭 읽어야 할 그림책

권민지의 내 방에서 당장 나가


곰오가 멋대로 내 방에 들어와 버렸어요

아무리 나가라 해도 꿈적도 하지 않아요


곰오는 늘 괴팍한 표정으로 못된 말만 하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요


멋대로 생쥐의 방에 들어와 생쥐를 괴롭히는 곰오

그리고 그런 곰오를 내보내고 싶은 생쥐

생쥐는 곰오를 방에서 쫓아낼 수 있을까요?


나도 참아 보려고 했고

이해해 보려고 했지만

곰오는 내게 상처만 줬어요


산신령님께 기도하고 또 기도했지만

곰오는 내 방에 가득 찼어요


곰오를 내보낼 방법을 찾기 위해

매일매일 고민하고 또 고민했어요


누구나 가슴속에 품고 있는 미움이라는 감정을

생쥐를 괴롭히는 곰오로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미움은 언제나 불현듯 찾아와서

곰오처럼 순순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미움을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제 더는 못 참겠어요

널 이해하지 않을 거야

널 마음껏 미워할 거야!


하지만 곰오를 괴롭히는 상상을 할 때마다

곰오는 점점 커졌고 난 점점 작아졌어요


어떻게 하면 곰오한테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그래! 마지막으로 이 방법을 써 볼 거에요


생쥐가 생각한 마지막 방법은 무엇일까요?


생쥐가 곰오를 어떻게 다스리고

곰오와 어떻게 함께하는지

그 과정을 찬찬히 읽어보면서

미움을 다스리는 여러 가지 방법 중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마음 미움

하지만 어쩐지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곰오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가 떠올랐습니다


가끔 아이가 말을 너무 안 듣는 날에는

미운 감정이 생기며 너무 벗어나고 싶지만

생쥐처럼 곰오에게서 떠나 시간을 보내고 오면

한결 마음이 편해지면서

또 찾아올 곰오를 기다리듯이 말입니다


미움을 꺼내 그리며 그 마음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어 쓰고 그린

권민지 작가의 내 방에서 당장 나가 입니다


누군가 미워질 때

미운 마음 때문에 스스로 괴로울 때

유머가 가득한 생쥐와 곰오의 이야기를 읽으며

미움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생각해봐요


미움을 잘 다스리고 싶을 때 읽어야 할 그림책

내 방에서 당장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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