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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탕 ㅣ 즐거운 그림책 여행 40
임태리 지음, 박현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걱정이 많은 이들에게
건네주고 싶은 따뜻한 그림책
걱정탕
찬 바람이 불어올 때 그곳이 떠오릅니다
대나무 숲 너머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걱정탕이요
"걱정탕 열었습니덕!
어서오시덕!"
걱정이 정말 많은 엄마인데
아이도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벌써부터 걱정이 엄청 많더라고요
매일매일 걱정 한가득 쏟아내는 우리 아이와 함께
걱정탕 이야기를 읽어보았습니다
"애들은 감기 걸리지 않게 따뜻하게 입고 다니려나?"
"숙제 다 못했어, 어떡하지?"
하나둘 걱정을 안고 걱정탕으로 향합니다
먼저, 탈의실에서 걱정 한 겹을 벗어요
머릿속 복잡한 생각은 샴푸로 헹궈내요
잘 풀리지 않는 하루도 비누로 싹싹 씻어내요

사람들이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고
엄마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내일 체험학습인데 비가 오면 어떡해?"
"마트에 토마토가 없을 것 같아..."
"유치원 갔는데 선생님이 없으면 어떡해?"
사소한 걱정부터 시작해서
이런 걱정을 왜 하지 싶은 걱정까지
하루에도 열 번씩 걱정하는 우리 아이
하지만 우리만 걱정하는 건 아니에요
걱정탕은 늘 북적여요
누구나 걱정이 있으니까요
"다 잘될거야"
"미리 걱정하지 말자"
"흠-"
걱정탕에서 편안하게 몸을 녹이고 있는
사람들의 말을 읽어주니
아이의 표정도 점점 밝아지더라고요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
걱정탕에서 시원하고 따뜻하게 몸을 풀고
시무룩했던 표정이 환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의 마음도 조금은 가벼워지기를 바랍니다
걱정이 무조건 안 좋기만 한건 아니에요
잘하고 싶은 마음, 실수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마음이지요
그런 걱정들을 어떻게 잘 풀어낼 수 있을지
걱정탕처럼 걱정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바꿔줄 수 있는 방법이 꼭 필요할 것입니다

엄마처럼 걱정이 많은 우리 아이가
걱정들을 유쾌하게 풀어나갈 수 있기를 바라요
걱정탕에서 다녀온 사람들처럼요
누군가의 걱정이 조금 가벼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임태리 작가가 쓴 걱정탕
이 책은 이런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
모든 일에 걱정이 많은 아이들
겁이 많고 두려움이 많은 아이들
재미있는 이야기로 감정을 배우는 아이들
마음과 감정을 주제로 한 책을 찾는 부모님들
4~7세 창작 그림책을 찾는 부모님들
아이들뿐만 아니라
걱정이 많은 어른들도
읽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즐거운 그림책 여행 40
걱정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