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치치의 과자
김지안 지음, 이은형 그림 / 고래책빵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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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상상의 날개를 다는 이야기

반짝반짝 치치의 과자


음! 달콤한 냄새

오늘도 치치가 과자를 굽고 있어요

치치의 과자는 마을에서 제일 인기가 좋아요


그런데 치치의 인기를 빼앗고 싶은 너구리가

치치의 주방을 몰래 엿보고 있어요


우리 아이도 쿠키를 만드는 걸 정말 좋아해요

집에서 쿠키 반죽과 함께 동물 쿠키 틀로

조물조물 여러 가지 모양의 쿠키를 만들곤 합니다


우리 쿠키는 달콤한 쿠키인데

치치의 과자는 어떤 맛일까요?


설탕을 넣은 달콤한 우유를 밀가루에 붓고

달걀도 고루고루 섞으면

쫀득한 반죽이 완성돼요


너구리가 만든 과자랑 똑같은 줄 알았는데

그게 끝이 아니었어요


아침부터 말려놓은 바삭바삭한 햇빛을 쪼개서

과자 위에 뿌리고 있어요

치치 과자의 비밀이 바로 저 햇빛인가 봐요


햇빛을 쪼개서 뿌린다니 정말 기발한 생각이지요

햇빛 가루가 뿌려진 쿠키는 어떤 맛일지

상상만으로도 정말 따뜻하고 포근할 것 같아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과자를

혼자 만들고 싶은 너구리는

아침이 되자 해님을 꼭꼭 묶어 집에 데려갔어요


그러자 온 세상이 깜깜해져버리고

친구들은 해님을 볼 수 없게 됐어요


그렇게 만든 너구리의 쿠키는 맛있었을까요?

너구리는 친구들에게 해님을 돌려줄까요?


해님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햇빛이 솔솔 뿌려진 빵을 먹어보고 싶다고 해요


그리고 혼자서만 맛있는 빵을 만들려고 하는

너구리를 보면서는 욕심부리면 안 돼!

다 같이 사이좋게 해야 해! 맞지?라며

엄마에게 뿌듯한 표정으로 이야기도 해주었어요


그런 너구리에게 별가루 빵으로 손을 내민 치치

따뜻한 치치의 마음이 치치의 과자에 스며들고

정성이 함께하여 맛있는 과자를 만들었던 거겠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와 빵

그리고 햇빛과 별가루라는 사랑스러운 소재로

나눔, 화해, 함께하는 기쁨을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시나브로 피는 꽃처럼 조용히 차오르는 바다처럼

아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머무는

이야기를 짓고 싶은 김지안 작가와

아이들이 그림 속에서 자유롭게 상상하고

머물 수 있는 세계를 그리고 싶은

이은형 그림 작가의 반짝반짝 치치의 과자


달님으로 밀가루를 만들고

별가루로 빵을 만들고

눈꽃으로도 만들 수 있대요


우리 아이도 다음번에는

별가루를 뿌려서 빵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별가루를 어디서 구할지 즐겁게 이야기 나눴어요


또 어떤 빵을 만들 수 있을지 이야기하고

빵들이 어떤 맛일까 생각도 해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의 온기를 남기는 함께하는 즐거움

반짝반짝 치치의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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