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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쑤욱! ㅣ 레인보우 그림책
초 신타 지음, 아라이 료지 그림, 황진희 옮김 / 그린북 / 2026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요술 같은 상상의 힘을 재발견하는 그림책
나왔다 쑤욱!
하마 콧구멍에서
쑤욱!
가방이 나와요
콧구멍에 가방이
대롱 대롱 매달려 있어요
일본 그림책 문학을 대표하는
두 거장의 공동 작품 나왔다 쑤욱!
발간 직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은 그림책입니다
예쁜 꽃에서
쑤욱 쑤우욱 코가 나와
킁킁 좋은 냄새를 맡아요

구름에서는
뭐가 쑤욱 나올까요?
나왔다 쑤욱! 제목처럼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무언가 쑤욱 나옵니다
우리 아이는 하마 콧구멍에서 가방이 나온
첫 장면부터 이 책에 푹 빠졌어요
어떻게 콧구멍에서 가방이 나오냐고
내 콧구멍도 봐보라면서 좋아하더라고요
엄마 눈에는 이게 그렇게 웃긴가 싶었는데
아이들의 웃음 포인트를 딱 잡아낸 것 같습니다
기상천외한 것들이 튀어나올 때마다
깔깔거리고 웃으면서 좋아하더라고요
비에서는 사탕이 나오고
조그만 항아리에서는 거북이가 나와요
거북이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이번에는 또 뭐가 나올까요?
논리나 상식을 뛰어넘는 기발함으로
아이들의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습니다
일본 원문에서는 말놀이를 살린 구성이라고 해요
하마는 일본어로 '카바'
하마의 코에서 나온 가방은 '카반'
작품 해설을 읽으니 왜 하마에서
가방이 나왔는지 알겠더라고요
알고 읽어도 좋지만 모르고 읽어도
아이들이 더 넓은 상상의 바다로
빠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만화가, 그림책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하여
독자적인 난센스 세계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초 신타 작가와
그림책, 회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일본 그림책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상을
받은 아라이 료지 그림 작가의 나왔다 쑤욱!
수채화로 그려진 조금은 대충 그린 것도 같지만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하는 그림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쑤욱 튀어나오는 의외의 것들로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며 신나는 시간을 보내봐요
그린북의 레인보우 그림책
나왔다 쑤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