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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꽥대면 안 돼?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300
모디 파월-턱 지음, 덩컨 비디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국민서관 그림동화 시리즈 300번째 그림책
꽥꽥대면 안 돼?
거위 친구 꽥이는 참을성이 없고 밉살스러워요
대체 어떻게 굴길래 밉살스럽냐고요?
꽥이는 남이 말할 때마다 꽥꽥 끼어들어서
다른 사람이 말하는 걸 한마디도 들을 수 없어요
항상 꽥꽥 거리는 꽥이
우리 아이는 꽥꽥은 아니고 징징거리는데
꽥이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가 떠올랐어요
우리 아이도 엄마 아빠가 말할 때면 꽥 이처럼
꼭 끼어들어서 자기 빼고 말을 못 하게 하거든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꽥이는 컵케이크에서 체리만 쏙쏙 빼 먹고
도서관에서도 극장에서도 꽥꽥 소리를 질러요
풍선이 옆에 있으면
콕! 빵!
터트려 버린답니다
그런데 밉살스럽게 굴면 재미있을까요?
주변에 친구들이 없다면 외롭지 않을까요?

차례를 지키고 친구들과 장난감을 나눠 쓰는
새로운 꽥이가 되어보려고 합니다
미운 네 살인 우리 아이도
꽥이처럼 밉살스러운 행동을 할 때가 많습니다
밉살스러운 행동은 주로 엄마 아빠에게만 하지만
친구들에게 할까 봐 걱정이 될 때도 있어요
꽥이의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도 달라지길 바라요
새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놀았는데
토끼의 풍선을 보고 그만 빵!
꽥이의 노력이 이렇게 끝나는 걸까요?
장난꾸러기 꽥이의 행동이 표정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어
마냥 밉상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장난꾸러기에요
하지만 나쁜 마음으로 그러는 건 아닙니다
아직 서툰 아이들의 행동이
올바른 행동으로 바뀔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해 봐요

어린이 서점과 출판사에서 12년 넘게 일하고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유쾌한 상상이 가득한 이야기를 써내는
모디 파월-턱 작가와
작은 손으로 사인펜을 꼭 쥐기 시작한 뒤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
덩컨 비디 그림 작가의 꽥꽥대면 안 돼?
꽥이가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에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기특하지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서툰 우리 아이들이
차근차근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꽥이를 보며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변화를 향한 첫걸음을 사랑스럽게 담은 그림책
꽥꽥대면 안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