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빨간 장화! 맥밀런 월드베스트
제라 힉스 지음, 최재숙 옮김 / 사파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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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자꾸자꾸 읽고 싶은 즐거움

제라 힉스의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빨간 장화


몰리가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빨간 장화에요


몰리는 빨간 장화를 정말 정말 좋아해서

목욕할 때도, 바닷가에서도, 잠잘 때도

언제나 빨간 장화를 신고 있어요


우리 아이도 분홍색의 패티 장화를 정말 좋아해서

비가 안 올 때도 맨날 장화를 신고 다녔던 적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장화를 신고 있는 몰리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가 떠올라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몰리는

발가락 사이가 너무너무 가려웠어요


몰리는 긁어 보려고 했지만

아무리 해도 손가락이 닿지 않았어요


몰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결심했어요

빨간 장화를 벗어야겠어!


우리 아이도 한동안 맨날 장화를 신고 다니다가

놀이터에 놀러 간 날 장화가 불편해서

제대로 놀지 못하고서는 장화를 안 찾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처럼 몰리도 장화를 벗을 수 있을까요?


몰리의 장화를

모두 힘껏 잡아당겼어요


윽, 냄새!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


몰리는 귀여운 발가락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이제 몰리가 가장 좋아하는 건

빨간 발가락 샌들이에요


한겨울 발가락 샌들을 신고 있는 몰리의 모습에서

한 겨울에도 샌들을 신겠다던 청개구리 같은 우리 아이의 모습이 생각나

공감이 가면서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재미있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제라 힉스의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빨간 장화 입니다


5세 이아의 어린아이들은

좋아하는 물건에 애착을 느껴

애착 물건이 눈에 보이지 않을 때는

불안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런 행동은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고

아이에게 정서적인 안정감과 위로를 준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며

이야기를 하면 아이는 안정감을 갖고

몰리가 스스로 장화를 벗은 것처럼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와 생활을 탐색하며 자기 조절을 배우는 그림책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빨간 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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