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함께일 거야 피카 그림책 16
엘란 랭킨 지음, 심연희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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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여린 존재들의 감동 실화

우리는 언제나 함께일 거야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 볼래요?

아주 오래전 내가 아기 코끼리였을 때 일이에요

난 동물원에 하나뿐인 코끼리였어요

나에겐 가족 같은 사육사 언니가 있었어요

이 이야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벨파스트 동물원에서 있었던

아기 코끼리 실라와 사육사 데니즈의

실제 이야기라고 합니다


우린 뭐든 같이 했어요

같이 점심을 먹고 같이 씻고

같이 청소도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무서운 일이 벌어졌어요

사육사 언니는 큰 전쟁이 날 거라고 했어요


밤마다 커다란 기계가 하늘을 날고

주황색 불꽃이 넘실대고

어마어마한 폭발 소리에 혼자서 너무 무서웠어요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 낸 비극적인 전쟁으로

사람들뿐만 아니라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도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육사 언니는

밤마다 동물원에 와서 나를 쓰다듬어 줬어요


다음날 언니랑 나는 몰래 동물원을 빠져나왔어

우리는 함께 사육사 언니네로 갔어요

여긴 동물원보다 훨씬 좋아!

밤마다 혼자 지낼 코끼리를 위해 자기 집으로 데려가 함께 지낸 사육사 언니

고통 속에서 희망을 찾아낸 사육사의 용감한 결의와

코끼리와의 뜨거운 우정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몸에 칠할 것도 많고 커다란 물그릇도 있고

여기가 바로 내 집이에요

아침마다 우리는 몰래몰래 동물원에 가고

밤이 되면 살금살금 집으로 왔어요

하지만 코끼리가 점점 자라면서

비밀스러운 출퇴근이 들통나고 말았습니다

아기 코끼리와 사육사 언니는 어떻게 될까요?


따뜻한 그림과 감동적인 이야기와 함께

전쟁의 잔혹함 속에서도 발견되는

아름다운 우정과 용기,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시간이 흘러 흘러

사육사 언니가 동물원을 그만뒀어요


먼 훗날에도 언니가 날 알아볼 수 있을까요?

할머니가 된 사육사와 코끼리의 만남이

정말 감동적이라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아기 코끼리를 지키기 위해 많은 어려움과

무서움을 극복해 내는 사육사 언니를 보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작고 여린 존재들의 용감한 결의와 사랑을 그린

우리는 언제나 함께일 거야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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