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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나였어 ㅣ 올리 그림책 37
브렌던 웬젤 지음, 김지은 옮김 / 올리 / 2024년 2월
평점 :

모두가 나였어, 끝없이 이어지는 환상적인 꿈의 세계
나는 꿈을 꾸었어요 꿈에서 나는 도롱뇽이 되었어요 오래된 나뭇잎 사이에서 아늑하고 편안하게 누워있었어요
나는 물속을 자유롭게 떠다니며 처음 보는 온갖 모양이 나와 함께 빙빙 돌며 춤을 췄어요 나는 문어였어요
이번에는 우아한 거인이 되었어요 언니와 동생들 사이에서 우르릉 소리가 내 몸에 울리는 나는 코끼리였어요
꿈에서 꿈으로 땅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모습과 다음에 나올 존재들이 자연스럽게 등장하면서
꿈들이 감각적으로 연결되는 모습들이 정말 환상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는 또 하늘에도 있었어요 온 세상이 내 아래에 있고 찬 바람이 부리를 스쳐 지나가고 쏜살같이 날 수 있는 나는 매였어요
나는 밀림에서 조용한 사냥꾼도 되고 깊은 곳으로 굴을 파는 용감한 탐험가도 되고
달콤함을 찾아가 노래하는 꽃의 도우미도 되고 모두 나였어요
꿈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과 매혹적인 글과 그림이 정말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다음에는 어떤 존재가 등장할지 궁금해졌어요

온 세상이 신나고 신기했고 편안했어요
이제 나는 포근하고 묵직한 담요 속으로 들어가 눈을 감고 또 다른 꿈을 향해 떠나요
환상적인 꿈의 세계로 신나는 꿈을 꾼 아이가 하루를 마치며 또 다른 모험을 떠나며
책의 시작과 끝이 도롱뇽이 되는 꿈으로 이어져서 마치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어떤 존재가 될지 상상하는 재미가 가득한 '모두가 나였어'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