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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2 - 아모르 마네트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8월
평점 :
감추어진 진실은 무엇이였을까..
1권에서 보여줬던 추적의 흐름이 너무 좋았던 나머지 직지에 감추어진 진실도 그렇게 드러났으면 하는 게 내 마음이였던 거 같다.
기연의 소설 같이 쓰여진 2권이 못내 아쉬운 마음은 들었다.
진실이였으면.. 그것이 역사가 되었으면...
한번도 직지와 세종대왕의 한글을 엮어서 생각하지 않았던 나의 무지에 많이 실망을 했다.
조금만 관심을 가졌으면, 내가 알고자 했으면 나의 것이 되었을텐데.. 바보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다 싶었다.
요즘 아이의 위인을 읽으며 세종대왕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집중해서 보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또 한 번 느끼게 했다.
그런 왕을 가진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한 국민이지 않을까..
현재의 대통령, 향후 대통령들이 그런 마음으로 통치를 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현재 일본에서 우리나라에게 하고 있는 수출규제도 있고 해서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된다.
반도체에 관심도 최근 꽤 많아지면서 이 책의 마지막 이야기가 떠올랐다.
반도체가 현재 우리나라에서 얼마난 큰 꽃인지...
우리는 또 다른 많은 것들을 발명해 내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그것을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키워나갈지는 우리의 몫이지 않을까 싶다.
직지 이 책은 그런 우리를 채찍질하고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만들고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