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나는 새로 명함을 만들었다. 명함에적힌 내 직함은 ‘포레스트 위스퍼러Forest Whisperer‘. 숲에서 속삭이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내 식대로 정의를 내린다면 나무가 가장 나무다울 수 있는 숲에 머물면서, 나무를 비롯한다양한 생명체들과 소통하는 사람이다. 한 그루의 나무를 되살리려면 결국 숲 전체가 건강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