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생각할 만한 어떤 경험이 있으셨나봐요"
즉 ‘당신‘에 주목한 말이다. 나와 전혀 다른 생각을 하더라도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수용할 수 있으며 그에 대해 관심이 있다는 의미다.
자기 존재에 대해 이런 시선과 터치를 받으면 사람은 멈칫한다. 다른 반응을 보인다. 그 자리에서 공감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게 된 자신의 경험담 까지를 꺼내지 않더라도(자기도 금방 떠오르지 않을 수 있다) 집으로 돌아가면서 그 질문에 대해 스스로 궁금해할 수 있다. 자신에 대한 주목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게. 나는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지?‘ 그렇게 자기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지 모른다.
과녁을 정확하게 한 질문이나 시선은 한 존재 자체를 그런 식으로 조금씩 흔든다. 성찰하게 한다. 마음을 열게 만든다. 과녁에 정확하게 닿은 공감적 대화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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