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신경정신과에서 강박증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의사 선생님의 치료는 별게 아니었다. 내 안의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끄집어내주는 것이었다. 나도 몰랐던 내 안의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나자 병이 나았다. 저마다 자기 안에는 내가 모르는 내가 존재한다. 바로 그 사람을 불러내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내 안의 이야기를 완성하면 글이 된다. 그런 글은 배움의 깊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