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는 ‘내 눈에 보이는 대로의 풍경을 담아내는 인상파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마음‘이 보는 풍경을 그리고자 했다.
엄청난 두께로 거의 찍어 붙여놓다시피 한 원색의 물감들,
그것들이 어우러지며 만들어낸 빈센트의 그림들은
단순히 ‘눈에 비친 풍경’이라기보다는 슬프고, 고독하며, 때론
격정적인 화가의 마음이 세상과 닿아 생긴 상처’의 풍경이었다.
말하자면 그는 울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그린 것이 아니라,
울고 싶은혹은 울고 있는 ‘마음의 흔적을 그린 것이다.
빈센트의 그림은 밖에 있는 풍경이 내 눈안으로(im) 들어와 찍히는(press) 모습을 담는 인상주의(impressionism)을 벗어나, 내안의 심정들이 밖으로(ex) 나가 풍경과 사물들에 닿아 찍힌(press) 색들을 담아 그리는표현주의(expressionism)의 선구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