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닥스훈트 니켈
즬리에뜨 라그랑주 지음, 양진희 옮김 / 우리들의행성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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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훈트’
다리는 짧고 허리는 긴 친구, 귀엽긴 하지만 솔직히 좀 요상한 외모를 가진 이 친구가 일을 냈다. 그림책의 표지에 당당한 자세로 미소를 짓고 있는 닥스훈트 니켈을 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이야기의 시작에 인사를 건네는 그는 자신을 ‘소세지처럼’ 생겼다고, ‘웃지 말라’고 말한다. 운동 잘~~ 해서 온갖 대회에서 상을 받아 온 형들에 비하면 밀리는 외모, 밀리는 재능을 가졌음을 시인하며 소심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니켈에겐 아무도 모르는 재능이 있었으니, 예술가의 재능이다. 그는 돌, 나뭇가지, 폐품 등 온갖 물건으로 누구도 모르는 예술혼을 불태운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정말 예술혼을 불사를 기회를 얻게 되는데 …
짧은 다리, 닥스훈트의 꿈을 향한 열정이 코끝을 시큰하게 하고 미소 짓게도 한다. 비록 모두 다른 각자의 세상에 사는 가족이지만, 하나의 가족으로 묶여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도 따스하다.
가족의 의미, 다름에 대한 이해, 꿈을 향한 정진…
여러 가지 생각을 던져주는 <예술가 닥스훈트 니켈>, 그림책 번역의 숨은 고수 ‘양진희’님의 그림책 출판사 ‘우리들의 행성’의 세 번째 출판작이다. 앞으로 승승장구할 ‘우리들의 행성’을 응원하며, 예술가 닥스훈트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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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닥스훈트 니켈
즬리에뜨 라그랑주 지음, 양진희 옮김 / 우리들의행성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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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사랑스러운 책
아이들에게 네 꿈은 소중하다고 도닥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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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늑대처럼
에릭 바튀 지음, 양진희 옮김 / 우리들의행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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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바튀의 책은 늘 재치와 울림이 있다. 이 두 가지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기는 쉽지 않지만 성공하면 대박이다. 이 책이 그렇게 대박인 책! 탐욕이란 것이 얼마나 무섭게 자신을 무너뜨릴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세상에 눈 멀게 하는지를 섬뜩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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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과 군인 아저씨 어린이문학방 14
리사 톰슨 지음, 이은지 그림, 양재희 옮김 / 여유당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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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야할 때 두근두근, 후들후들, 진땀까지 날 때, 그래도 그 순간에 감당해야할 용기의 무게가 소중한 것을 지켜내야하기 때문이라면 그 무게를 버터내야 한다. 오언은 그 어려운 일을 해낸다. 그리고, 위로받아야할 자신과 사랑하는 엄마를 일으켜 세운다. 오랜만에 별 5개를 기분좋게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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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문학으로 세상을 마주하다 -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청소년 소설 읽기
김태리 외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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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우리 삶에 주는 의미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미처 깨닫지 못했던 삶의 지혜와 진리들을 찾아가는 것에 있다. 그래서 읽는다는 것은 삶을 성장시키는 고귀한 행위이다. 그러나 우리 청소년들이 이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책보다 더 재미있는 게임이 있어서도 아니고, 학교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도 아니다. 문학이 주는 희열을 경험하지 못해서이다. 그 희열을 알게 되면 어떤 틈에도 손에 책을 들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십대, 문학으로 세상을 마주하다>는 의미가 있다. 청소년들의 삶에 실제적 경험을 줄 수 있는 좋은 책들을 선정하여 그 내용을 살펴보고 문학이 주는 메시지들을 곱씹어 볼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기 때문이다.

특별히 이 책은 미시적 관점에서 문학을 주목한다. 우리 문학, 그리고 청소년 소설에 한정지어 32편의 작품을 삶핀다. 2권씩 짝지어 살펴보는 책들을 통해 표현방식이 다른 같은 주제의 책들을 볼 수 있다. 또한 그 책들을 관통하는 생각거리들을 자유논제 토론과 선택논제 토론, 논술거리로 나누어 정리해주었다. 청소년들과 문학에 대해 공부하고 나누는 선생님들이, 혹은 독서토론 동아리를 운영하는 청소년들이 읽고 활용하기 좋은 문학 활용서라 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누리는 즐거움은 한적한 곳에 혼자 읽을 때 누릴 수 있는 즐거움과 다른 사람들과 책에 대해 토론하며 나누는 즐거움이 다르다. 어떤 것이 옳고 그름이 아니라 다양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 문학으로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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