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살은 울면 안 돼? 문지아이들 172
박주혜 지음, 서현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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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첫 수업....
"뭐가 되고 싶나요?" 라는 선생님의 물음에 여기저기에서 친구들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리는데 한번도 무언가가 되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 힘이는 두 눈이 휘둥그레지며 놀라고 당황한다.

차례대로 친구들의 발표가 이어지고 아무리 생각해도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던 힘이는 짝꿍인 민지에게 물어보는데 민지는 "네가 제일 좋아하는거 된다고 해"라고 말해준다

힘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루스, 블록, 강아지 레옹이...를 노트에 적어보지만 발표를 하는 순간까지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른다

힘이의 말보다 먼저 나온 것은 눈물이였다ㅜㅜ

다음날 짓궂은 친구들은 힘이를 '울보'라고 놀리고 참고 있던 힘이는 "나 울었다 여덟살은 울지 말라는 법이 있어?"라며 당당하게 소리친다

번쩍맨 이야기 그리고 민지가 준 번쩍맨 블록열쇠고리..민지의 응원에 용기를 얻고 씩씩하게 발표하게 된다

힘이는 뭐가 되고 싶다고 할까??

이 책을 읽은 8살 아들은
"벌써 여덟 살인데 되고 싶은 게 없는건 이해가 안 돼요
어떻게 하고 싶은 일이 없지? 난 하고 싶은게 있는데...
하지만 발표를 못해서 우는 건 이해가 돼요
아무 말도 할 수 없으면 당황할 것 같아요..친구들은 다 멋지게 발표했는데 할 말이 없으니까 속상해서 눈물이 날 것 같아요...."

"힘이가 네 친구면 어떨 것 같아?"

"힘이랑 친해졌을 것 같아요 힘이는 토끼들에게 먹이도 주고 짝꿍 민지가 준 번쩍맨 블록열쇠고리 좋아하고 소중히 하는 것 같아서 착한 아이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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