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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의 현대문학 이론화
오덕렬 지음 / 월간문학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 “붓 가는 대로”의 수필을 전면 배격하다.>>
정석처럼 굳어 버린 수필에 대한 잘못된 생각.
무형식이 형식인, 붓 가는 대로 쓰는 것이 수필이라는,
근거도 족보도 없는,
이론 아닌 이론을 수필이론으로 받아들여 온,
과거의 100년을 반성하고,
현대문학 이론에 근거한 수필 작법을 제시한 수필문학 이론서 이다.
지금까지 수필이 그 이론에 대한 근거도 족보도 없었기에
“여기의 문학” “서자문학” “신변잡기” “잡문” 등으로 냉대 받아 왔다면,
이제는 현대문학 이론에 근거한 수필 쓰기로,
문학의 당당한 주인으로 우뚝서야할 시기인 것이다.
<수필의 현대문학 이론화>는 우리에게 수필도 현대문학 이론에 근거하여야 하며, 갑오경장 이후로 양적 성장을 거듭해온 수필계가 이제는 질적인 발전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오덕렬 평론집 <수필의 현대문학 이론화>는 수필가 지망생은 물론, 기성 수필가에게도 일독을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