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을 주제로 하는 책은 이미 너무 많다. 그래도 하나씩 찾아보게 되는 이유는 다른 시각을 찾아보기 위함이다. 지그문트 바우만은 불평등의 원인을 소비주의에서 찾았다. 그리고 이 행위를 나르시시즘과 결부시켰다. 사랑하고 사랑받고싶은 사람의 자연스러운 욕구가 물건으로 대체되고, 이 기형적인 구조는 어쩔 수 없다고 믿기 때문에 견고하게 유지된다. 새로운 해석은 좋았지만,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많은 영역에서 그렇듯이, 이 영역에서의 활동들도 일상을 벗어나 잠시의 기분 전환을 구매하는 행위로 변질되어 쇼핑몰로 향하게 되었다. 다시 말하지만, 기만적인 주장들과는 달리 소비자 시장이 가장 최근에 개척한 영역은 사랑의 영역이 아니라 나르시시즘의 영역이다. -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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