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상담을 전공한 상담학자의 글이다. 마음에 콕콕박히는 문장들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다. 모든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 가족 혹은 유사한 형태를 경험하게 되는데 각자의 상처를 해소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결혼을 하면 상처가 1+1이 된다는 말에 마음이 닿았다. 한 사람을 이해하려면 굴비처럼 얽힌 과거의 일들을 알아야 한다. 어떤 생각이 옳다고 붙들리는데는 경험이 가장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야햇! 저자의 다른 책들도 차근차근 만나보고 싶다.

가족은 우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관계를 맺는 곳이다. 우리가 가족 안에서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떤 감정을 경험하였는가는 평생 동안 간직될 감정의 채널을 고정시키게 만든다. 어린 시절 경험한 외로움이 평생 지속되는 이유이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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