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들고다닌다면 사회에 비판적이구나하는 인상을 주기 좋을것 같은 느낌이다. 제목에서부터 부정적인 뉘앙스가 느껴지는데 본문은 더 신랄하다. ‘내가 인생을 살면서 믿었던게 다 사기였어‘의 느낌이었다. 부모, 직장, 국가, 정치인, 감정과 본능, 젊은이 모두를 깐다.

성인이 되었으면 부모로부터 경제적/정서적으로 독립 하고,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 직장인이 아닌 자영업을 하라고 하며,
국가는 한 번도 모두의 것이었던 적이 없다고 지적한다. 불공평한 삶이라는 것은 인지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며 굳은 의지로 살아가라고 저자는 말한다.

한 개인의 자립에 초점을 맞출 때 생각해볼만한 문제가 많았다. 동양 문화권에서 부모의 영향력은 막강한데, 성인이 되어서도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압력을 받아 어쩔 수 없이 한 선택도 결국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볼때 저자의 말은 타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왜 이렇게 화가 났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인생 그따위로 살지마‘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방식을 보며 이 작가는 혹시 ISTJ??? 소설도 있고 저작물이 많던데 작품에 생각이 어떻게 녹아났을지 호기심이 생긴다. 93페이지의 말을 새겨본다.


자기 먹을거리는 제 손으로 벌겠다고 다짐하는 것은 성장에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조건이며, 그것 없이는 자립도 있을 수 없다.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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