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대학병원에서 임상심리학자로 일했다. 어느날 스스로 몰래 ADHD 검사를 했고, 다른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심리학, 정신의학계에서도 성별에 따라 다른 진단이 나온다는 것을 인지하게 됐다. 젠더 이슈에 대한 균형을 바로 잡아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남자 아이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여자아이들은 교실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마음에 걸렸다. 통제하기 어려운 산만한 아이들은 눈에 금새 띄기 때문에 그 아이들 위주로 권고가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해본다.

사회에서 쉽게 비난에 노출되기 쉬운 유형이라 마음이 쓰인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다. 주변을봐도 아이문제로 병원에 갔다가 부모가 진단받은 케이스도 많은 것 같다. 약물치료와 훈련이 필요한 이들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여기서 우리는 ADHD를 가진 여자아이와 여성이 정상에 포함되는 일에 상당한 노력과 비용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성장기부터 시작되는 이들의 분투는 자신의 증상을 숨기는 것을 넘어 보다 나은 대처 전략을 강구하며 주의깊게 살펴볼 만한 성과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좋은 학업 성적과 같은 결과는 이들의 문제를 더 눈에 띄지 않게 만든다.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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