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사로 학교와 가정에서 독서모임을 운영한 저자의 기록이 담겨있다. 이 중 가정독서모임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들의 동아리 활동을 도와줄 어른이 있는 곳이라면 나부터도 보내고 싶다. 나중에 우리 아이가 2학년쯤 되어 이런 모임이 없다면 만들어보고 싶다는 의욕이 든다. 1학년은 열심히 한글을 익히고 유창성을 높이는데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다. 동네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기대치도 다르기 때문에 각양각색의 동아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잃어버린 자존감과 배움의 기쁨을 되찾는 일일 텐데, 이 일을 돕기에 ‘책‘과 ‘친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책모임‘만 한 것이 없겠다 싶었다.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다 보면 혼자서 독서할 때와는 달리 흥미 위주의 책읽기나 편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 테고, 책 속의 인물이나 사건을 통해서 자신들의 속마음도 자연스럽게 풀어 놓게 될 것이며, 이렇게 친구들과 ‘책‘을 매개로 마음과 정신을 깊이 교류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존감과 배움의 기쁨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 것이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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