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짓는건 생각보다 많은 내공이 필요한 일인 것 같다. 단순히 의미가 좋은 것에서 그치지 않고 듣는 사람이 긍정적이며 신선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음성학적인 부분까지 고려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유성음과 무성음을 적재적소에 배치한 ‘카누‘를 다시 보게 된다. 언어는 브랜드의 집이라는 표현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 대상을 느끼고 ‘인식‘한다. 대상을 어떻게 인식할지 프레임을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언어다.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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