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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달려라, 허벅지 단비어린이 문학
우성희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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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에 다니는 여자 친구 시아를 만났어요. 저희 아이 또래라서 더 반가웠지요. 이렇게 책에서 만난 아이들은 저희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책을 통해서 아이와 소통할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시아는 6년째 친구인 영찬이에게 분홍 핀 선물를 받고 가슴이 두근댐을 느끼고 변화되는 시아 모습에서 시작됩니다. 정작 영찬이가 좋아하는 사람은 같은 반에 피겨스케이트를 배우는 날씬하고 인기 많은 빛나였어요. 시아는 그런 빛나의 옷 스타일을 따라 하고 피겨도 배우고 되고 하지 않던 것들을 하면서 놀림도 당했지만 그런 부분에 수그러들어 들지 않는 모습이 어른인 저에게도 대단해 보였어요


시아는 쉬는 시간에 잘 안되는 피겨 동작 연습을 하던 중 "뿌웅!" 하는 소리와 함께 냄새가 빙산장에 퍼지자 아이들이 웃으면 놀리는 장면은 웃기기도 했지만 시아가 민망해졌을 것 같아서 걱정되기도 한 부분이었는데.. 시아는 이 부분도 작아지지 않고 '이건 방귀 연습이야!' 하고 말하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요. 이런 건 센스는 어떻게 배우지?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시작은 좋아하는 남자친구 영찬이와 얄밉기도 하지만 부러운 빛나에게서 시작했지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즐기며 신나게 하는지 장점을 살려서 변해가는 모습이 멋진 4학년 시아의 멋진 성장이 담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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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welove0305


짧은 파마머리를 하고 흰구름 위에 손오공 혹은 외쿡영화의 영웅을 생각나게 하는 빨강망토를 두른 저 아주머니?

촌스럽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아이를 안고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표정에서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게 됩니다.

표지를 보며

내가 사는 이곳에서 300km를 가야 만날 수 있는

강력뽀글 파마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고 계신

엄마 생각에 눈물이 살짝 나는게 되고

엄마가 그리워졌어요~

사랑하고 사랑하는 아이에게 해도 해도 모자라고

늘 더 하고 싶은말,

사랑해

작가의 말 - 권지영

그림책 시작 전 작가님의 말로 마음의 문을 살짝 열게 하는 듯 합니다^^

표지에서 엄마 생각이 났다면...

한쪽 한쪽 그림책을 보며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꼈던 고맙고 감사했던 기억들의 소환하게 합니다.

작은 손가락이 신기하고 귀여워서 계속 바라봤던 일,

뒤집기를 응원 했던일.

아장 아장 걷던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내게 오기를 기다리며 양손을 활짝 열고 기다리며 아이 이름을 부르던 기억,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들이 몰려왔어요.


아이와 함께한 시간이 항상 행복하고 사랑스럽지는 않아요~ ㅋㄷ

그럼에도 그 누구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지요.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엄마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편지를 쓰고 싶게 만드는 책!!

 

이런 엄마 마음을 전하기 힘들 때 들고 아이에게 잠자리에 읽어주기 참 좋은 책이예요~^^


엄마를 보며 아장아장 걸어와 안기는 너. 엄마에게 가장 큰 선물을 네가 내게로 와 준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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