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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외 수익 1000만 원 - 인플레이션, 밥벌이, 노후 걱정에서 해방되는
붇터린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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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첫 투자는 어떤 마음으로 뛰어들게 되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실수를 저질러 얼마나 안좋은 상황까지 몰렸었는지 솔직하고 담담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그 과정을 통해서 다시 일어나게된 과정을 설명하고, 그가 겪었던 과정을 통해서 어떤 통찰을 얻었는지 많은 것들을 알려준다.

부를 이룬 이들과 대화하며 식사 한 끼 할 기회는 얻기 어렵지만, 그것을 독서를 통해서는 다 할수 있다고 하는 구절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 책이 다른 부동산과 경제를 다룬 책과 다르다고 느낀 점은 제목부터 월 수입 외 1000만원을 강조했기 떄문이다. 저자는 파이어족으로서 아무런 수입이 없는 은퇴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부하고 투자하는 삶을 지향한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 돈을 쫓는 일이지만, 돈을 쫓는다는 것이 얼마나 자신에게 다양한 자유를 주는지를 솔직하고 대담하게 인정한다.


저자가 책에서 언급했듯이 한국에서는 돈을 추구하고 경제적인 지식을 쌓는 것이 속물적인 것으로 여겨져 현재의 높은 경제 문맹률을 낳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통해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단순히 돈을 어떻게 벌겠다 하는 방법을 넘어서, 자본주의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 하는 태도에 대한 것이다.

앞으로 만나게 될 어떤 형태의 투자에서도 위험은 늘 존재할 것이고, 아무리 철저한 분석을 선행했어도 상황은 끊임없이 변할 것이다.

지금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 혹은 투자를 해나가고 있는 사람 모두가 시작점에서 다시 생각해볼만한 이야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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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2년 안에 무조건 돈 버는 부동산 투자 시크릿 - 3천만 원으로 3년 만에 50억을 만든 지역분석 고수 세빛희의 투자 비결
김세희(세빛희)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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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슈가 남의 일 처럼 느껴지는 사람은 이제 없을 것이다. 주택을 소유했건 소유하지 않았건 우리는 이제 부동산 이라는 것이 단순히 삶의 공간이 아니라, 나의 자산을 지켜주고 혹은 상승시켜줄 주요한 가치가 있음을 알게되었다. 이 책은 부동산을 통해 어떻게 3년만에 50억 부동산 부자가 됐는지 다양한 저자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해준다.

 

이 책을 읽고나서 든 생각은, 나는 왜 그랬을까? 였다. 이런 좋은 내용은 왜 이제야 알았을까 하는 아쉬움. 내게도 부동산을 선택하는 시기가 있었고, 누가 옆에서 뭐라고 하든 들리지 않는 내 고집도 있었다. 따라서 그 때 아는 선에서 나름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은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다양한 고민과 실수에 나의 경험도 꽤나 포함이 되었다. 그래도 책에서는 말 한다 '이사를 자주 하면 돈 번다'고. 그만큼 부동산의 가치를 알아보고 주변의 변화를 느끼며 옮겨야할 때는 준비해서 바로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아쉬워만 할 수 있나? 저자의 경험담을 보며 더 배우고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저자는 입주량과 수요량 그리고 미분양 물량 등 다양한 지표를 가지고 설명하는데,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어떻게 확신을 가질 수 있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전세를 맞추면 세입자와 어떤 공생관계를 가지는지 등 직접 겪으면서 느낀 다양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아직 부동산에 대해 깨우친 바가 없는 초보에게도 뚜렷한 방향성을 잡게 해 주는 책 인것 같다. 특히 지역별로 어떻게 분석하고 접근하는지가 아주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다. 최근 부동산 관련한 많은 책이 나오는데, 이 책은 부동산에 대한 결정에 있어서 어떤 애티튜드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굉장히 설명이 잘 되어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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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파이어족 시나리오
바호(이형욱)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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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머릿글에서 밝히는 부분을 보면, 삼성전자에 입사하며 목표를 다 이루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글로벌 기업인 구글에서 일하며 필사적인 대기업의 숙명을 벗어나고자 노력도 해 보았던 부분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결국 삶의 지향점을 경제적 자유/조기은퇴 로 삼고 파이어족 꿈꾸게 된다. 수 많은 파이어족과 교류하며 알게된 성공 비법과, 그가 제안하는 한국형 파이어족의 유형별 성공 공식도 흥미로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그는 한국형 파이어족과 미국형 파이어족은 결정적으로 다른 특징을 가진다고 얘기한다. 미국의 파이어족 유열풍은 실리콘 밸리의 젊은 고연봉 엘리트 사이에서 부는 열풍이고, 한국의 파이어족은 특정군이 아니라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열풍이라는 것이다. 그부분은 아마 한국의 과도한 노동시간 그리고 삶의 균형을 맞추기 어려운 노동 환경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 회사 탈출을 꿈꾸는 이가 아주 많기 때문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재테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년생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 또한 많은 직장인들이 직장의 노예가 되어 단순히 생계를 위해 노동하는 삶을 지속한지 오래되었을 텐데, 그것과 결별하고 나를 행복하게 하는 자유로운 삶을 갖추는 방법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도 도움을 준다.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곳에서 살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구문은 많은 직장인에게 설렘을 주지 않을까.

따라서 자산을 갖추고자 하면서 처음 마음가짐을 세팅하는데 굉장한 조언을 줄 수 있는 책이기도 했고, 여러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서 내게 맞는 방식은 무엇일까 대입해볼 수 있는 부분도 흥미로웠다. MBTI가 완전히 과학적이라고 여기기는 어렵긴 하지만 개인적인 성격적인 면에서는 어떻게 투자하는게 좋을지 상당히 납득이 가는 설명들도 많았다. 이부분과 관련해서는 여러 명의 친구들과도 얘기해봤는데, 모두가 다른 유형이었다. 그만큼 자기 주장만 펼치는 책이라기 보다는 각자가 어떤 유형의 투자에 맞는 사람인지를 먼저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편이라 젊은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읽기 재밌는 책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다양한 파이어족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만큼 다루는 분야도 예상보다 넓다. 주식과 관련한 이야기, 부업을 통해 부를 이룬 이야기, 청약과 부동산 관련한 부분도 다양하게 포함된다. 저자의 식견을 함께 공유받을 수 있기에 재테크에 대해 아직 깊이 생각해 본 바가 없거나, 알아도 다양한 영역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느끼는 초년생에게도 새로운 눈을 트여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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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의 기술 -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박병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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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아주 핫 한 책이다.

박병창 트레이더가 20년전에 썼던 '시분할 데이트레이딩' 을 기초로 개정판을 내놓았다. 투자 기업을 고르는 가치판단이 중요하고 장기투자의 효과를 많은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현재이지만, 개미투자자들이 실제로 매매타이밍이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경험을 통해 뼈저리게 많이 느꼈을 것이다. 장기 투자만이 해답이라고 말하는 많은 채널이 있지만 실제로 매매 타이밍을 놓치거나 왜곡된 심리가 반영된 가격에서 매수하고 나면, 트레이딩 스킬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매매타이밍은 기술적인 분석이 아니라, 시장참여자들의 심리를 읽어내는것을 기본으로 한다. 그렇기에 박병찬 트레이더의 20년간의 경험과 통찰력을 투영한 책은 경험이 없는 개개인의 개인 투자자가 몰랐던 부분을 날카롭게 채워줄 수 있다고 느껴졌다. 목차를 보면 다양한 지표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일지, 장중 시그널을 어떤 것들이 있을지, 기초적인 개념부터 그 활용방법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있다. 아직 경제에대한 관념이 없이 막 시장에 진입한 완전 초보 투자자 보다는, 그래도 6개월 혹은 1년가까이 주식 시장에 참여해봤던 투자자가 읽었을때 아주 시원하게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하는 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이 책을 좀 오래 읽었다. 서술 방식은 아주 읽기가 쉽고 문장이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표현된 편도 아니었는데, 며칠만에 다 읽어버리면 다 흡수가 안 될것이라 생각되는 느낌. 대충 읽고 넘어갔으면 후루룩 읽었겠지만, 천천히 읽고자 했다. 어떤 종목이 어떤 패턴으로 움직이더라 하는 것 역시 언제나 정해진 루트를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종목의 특징별 혹은 시간별 움직임과 그에 따른 트레이딩 방법을 직접 소개한 후반부를 주로 흥미롭게 읽게 됐다.

급등주에 몰리는 현상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듯 최근에도 빈번히 벌어지고있고, 밈주식이 유행하면서 미국주식으로까지 이런 움직임에 참여하는 초보투자자가 많아지고있다. 내 주변만 보더라도 최소한의 목표와 상승과 하락에 각각 어떻게 대응할것인지에 대한 계획 없이 단번에 투자에 진입해버리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나와 같은 종목을 가지고 있더라도 좋은 가격에 들어가지 않았기에 손해만 보는 경우들이 있더라. 이렇게 되면 긴 손해구간 끝에 원점만 되찾으면 팔고 나오게된다. 빠르게 성과를 내기위해서 너무 급하게 결정 내리기보다 경제흐름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고, 어느정도 주식시장에 참여해서 벌기도 하고 잃어보기도 한 뒤 이런 책을 통해 전문가는 어떻게 트레이딩 하는지 배워보는게 좋지 않을까. 굉장히 내용이 디테일한 책이고,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참 도움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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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 상식사전 - 직장인부터 자영업자, 프리랜서, 투자자, 자산가까지 모두를 위한 맞춤형 절세 플랜!, 2021년 개정판 길벗 상식 사전
유종오 지음 / 길벗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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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책 부터 읽었어야 하지 않을까? 너무나 막연하고 매번 알아보면서 어려운 영역 세금. 직장인으로 생활을 오래 해오고 주식이나 주택도 거래해봤지만 솔직히 세금이라는 영역은 늘 막연하다. 절세 관련한 영역을 모두 다룬다고 하니 일단 호기심이 생겼다. ​

 이 책이 상식 사전이라는 제목을 붙인 것은 너무도 납득 가능하다. 목차부터 살펴보면 살면서 만나는 모든 영역을 다뤘다고 할 만큼 다양한 주제를 보여주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절세는 누구나 필요하다.' '세금과 무관한 사람은 없다' 는 메세지를 접하게 된다. 세금은 법에서 정하는 의무이지만 이를 잘 이해하여 절세하는 것 역시 세김의 공정성을 높이는 민주주의 실천 방법이라 한다. ​ ​ ​
 세금은 살면서 모두가 경험하는 일 이지만, 학교에서나 어디서나 이렇게 전체를 그려놓고 어떤 개념인지 직접 이해해 본 적은 없는것 같다. 마치 시험을 위해 암기해본 적은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한 권 집에 두고 나와 관련된 영역을 자꾸 열어서 찾아보고 하기에 좋은 책이다. 적당한 두께와 넓은 카테고리, 그리고 사례별 세금을 안내하는 예시도 다양했다. 세금에 대해 알아볼 때 그때 그때 정보를 인터넷이나 유투브 통해서 찾기는 쉽지만, 그것이 늘 2차 해석된 정보이기에 정확하다고 보기엔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세금에대해 어떠한 개념도 잡지 못한 상태에서 보기에는 늘 단편적인 설명이거나 어려운 내용이기도 했다. 오늘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이번에 연금저축관련한 내용과 연말정산에 대한 내용을 가장 집중해서 읽었다. 나 자신에 관련한 내용은 미리 읽고 알고있으면 그만큼 놓칠 수 있는 기회들을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절세는 알면 약 모르면 독이라고 하는데, 이런 책이 한권쯤 필요했고 자주 열어볼 수 있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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