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카피라이터 -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 생중계
정철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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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사람들의 눈길을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는 광고문구 혹은 표어나 포스터문구를 만드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기발한 글을 써내는 걸까 궁금하던차 '누구나' 카피라이터라는 책의 '누구나'에 끌려 프리랜서 카피라이터가 생중계 해주는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목차입니다



4챕터 속에 각각 저자가 카피문구를 만든일, 만들기까지의 작업방법, 광고주와의 만남과 설득, 대학에서의 강의 등 1인 프리랜서로서 직접 겪은 일들과 정보를 버무린 에피소드 형식으로 담겨있습니다




​중간 중간 귀여운 그림들이 함께 있어 좋았습니다



아래는 제가 공감하며 주의 깊게 읽혔던 부분들입니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어휘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문구를 보고 풍부한 어휘력을 갖추도록 다시 한번 다짐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page에서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속담이 생각나기도 하고 영화 "매니페스토(manifesto)"에도 나오는 제가 좋아하는 대사가 생각나기도 해서 적어보겠습니다


- 독창적인 것은 없다 그러니까 어디서든 훔쳐 올 수 있어 얼마든지 집어삼켜 옛날 영화, 요즘 영화, 시, 꿈, 마구잡이 대화, 구름의 모양, 고인 물, 빛과 그림자도 좋아. 


저자는 뭐든 갖다 쓰고 패러디 하라고 했는데, 여기에 장 뤽 고다르가 한 말을 더해 보고 싶습니다 


"문제는 어디서 가져왔느냐가 아니라 어디로 가져가느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번뜩이고 감탄이 나오고 뭉클했던 부분입니다

"사과와 배" 저는 과일만 생각이 났는데 위와 같은 발상의 문장이 나올 수 있다니 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이 책에서 배웠던 새로운 단어 "시즐" 입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풍부한 어휘와 함께 언어유희에도 능한것 같습니다

저자의 재치있는 대화로 읽으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 평소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습니다



이 책은 누구에게 추천하나요?


* 머릿속에만 있는 생각을 꺼내어 정리하고 싶은 사람


*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사람


* 프리랜서 카피라이터에 관심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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