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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감정들 - 무엇이 우리를 감정의 희생자로 만드는가 ㅣ 자기탐구 인문학 4
조우관 지음 / 가나출판사 / 2020년 12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식당이나 가게에서 혹은 일상생활 속에서 타인에 의해 불편함이나 부당함을 겪었을 때 나의 속상함이나 당황스러움보다 식당이나 가게의 직원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거나 남의 눈을 의식하게 되어 내 감정과 권리를 무시하고 참았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그런경우가 종종 있었기에 이 책의 소개 문구에 공감이 되며 눈길이 갔습니다
내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해서인지 내 감정들을 표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 선택한 책 <도둑맞은 감정들> 입니다
책의 구성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좋았던 내용이 담긴 몇몇 부분입니다
1장



감정을 억누른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억눌린 감정은 다른 방향으로 뻗어 갈 수 있습니다 특히나 그게 스스로를 더 갉아먹게 된다면 감정을 억누르는게 아닌 조금씩 표현해야한다는 것,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억누르는 경우가 많은데 방법을 찾아 터득해야 한다는것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스스로의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상대도 받아 들일 수 있는 감정표현 방법을 찾고 터득해야 하는것은 살아가는데 계속 공부해야 할 숙제 같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거짓말"
-긍정을 강요하고 행복을 주입시키는 사회가 아닌가 싶은데 밝은게 좋다고 해도 힘들땐 힘들다 말할 수 있어야 힘든 감정을 인정하고 위로받고 다시 일어날 수 있기에 힘든 감정을 솔직히 말하는 것도 자신을 감정의 희생자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법이라 생각듭니다
2장



"감정을 함부로 판단해선 안되는 이유"
- 이 책을 택할 때 가장 읽고 싶었고 공감하고 저자에게 듣고 싶었던 내용입니다
불편을 표현하거나 부정을 답하기 어려울 때, 좋고 싫음의 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자기주장의 기술'을 연습해서 개발해봐야 겠습니다 내가 '싫다'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싫다'를 선물해 보자는 말이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이었습니다




p136 "욕망을 부끄러워하지 말것"
이 챕터에 있던 내용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욕망'이란 단어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분위기인데 오히려 '욕망'을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의 욕망의 목적과 존재이유를 분명히 하면 내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어 능력과 역량을 키우는 역할을 할 수 있기에 올바른 '욕망'에 대한 이해가 담겨있습니다
3장


p153
"스트레스는 감정에서 시작된다"
-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과 사람에게 집중하지말고 '내가 느끼는 감정'에 집중해야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문제를 바로 잡을 수 있다 나의 핵심감정을 찾아낼 것!!

p158
"감정속에 숨은 진짜 감정은 무엇인가"
- "스트레스는 감정에서 시작된다"와 이어지는 챕터로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기 위한 도움을 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나는 누가 -----할 때마다 -----을 느낀다
이 문장을 적어 놓고 빈칸을 채워보며 내 초감정을 파악하는 연습을 해봐야겠습니다
현실적이고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감정처리에 어려움을 겪을 때, 특히 불편한 감정에 대한 원인은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데 그럴때 감정을 관찰하고, 식별하고, 해석하고, 표현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아만 원치않는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빨리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감정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감정을 잘 관찰해야하는데 자신의 감정을 점검하기 좋은 방법이 글쓰기라고 합니다
이점에 동의합니다 감정이 생긴 원인과 과정을 생각하며 정리하여 글을 쓰다보면 불편했던 감정이 떨어지면서 객관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그 감정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대처를 생각하게 해주기도 해서 감정일기를 쓰면서 내 감정을 표현하고 정리 하며 내면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연습을 많이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