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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는 책 - 읽기만 하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는
김경윤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11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에 대해 관심이 있는 요즘,
글쓰는 법에 대해 고민중이던 차에 눈에 띈 서적인 <책 쓰는 책>
''글''을 쓰는 책이 아니라 ''책''을 쓰는 책이라는 것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하는 호기심도 생겨 책에 대해 궁금했습니다
저자를 소개하는 글에 저자는 "글쓰기 책은 많지만, 책 쓰기 책은 별로 없기에 책을 쓰고 싶은 사람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려고 이 책을 썼다." 고 하네요
1년에 2권씩 13년 동안 책을 써온 인문학 작가의 책 쓰기 특급 노하우가 담겨 있는 책이 어떨지 받고 나서 기대되는 마음으로 펼쳐 보았습니다
우선 제가 받은 도서는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메인 책 <책 쓰는 책> 과
독자가 이 책을 기반으로 나만의 책을 만들 수 있게 연습 할 수 있는 <책 쓰는 공책> 이렇게 두권이 세트로 왔습니다

두권 모두 책의 크기와 무게가 가볍고 한손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핸드북 내지 중간포켓북(?) 정도여서 겨울철 주머니가 큰 겉옷에 넣어 다니며 볼 수 있어 평소에 지니고 다니며 수시로 꺼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들고 다니며 곁에 두기 용이한 점에서 <책 쓰기 책>은 실용적이었습니다

그럼 책의 내용을 리뷰해보겠습니다

먼저 <책 쓰는 책>
5챕터와 200자 원고지와 메모가 결합된 작가노트인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챕터1
자기파악
책쓰기에 대해서만 나와있는 듯 하지만 책쓰기에 대해서만이 아닌 인생 혹은 삶 속에서도 적용하고 기본이 될 수 있는 자기계발에 대한 가이드가 담겨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챕터2
나에게 맞는 방식
체크리스트 - 나는 어떤 유형의 작가일까?
작가의 다양한 유형을 볼 수 있음과 동시에 나는 어떤 유형인지를 한눈에 체크해보는 재미가 있었던 page입니다

챕터3
책쓰기와 글쓰기
책쓰기와 글쓰기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알려주는 챕터입니다
저자는 책이란 글을 모아 글더미를 묶은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그안에 담길 글들을 계획을 세워 쓰고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것이기에 글쓰기와 책쓰기는 다르다고 합니다
글쓰기와 책쓰기를 요리에 비교해서 설명해주고 책의 종류 (칼럼, 시, 소설,시나리오 등)를 직렬과 병렬로 분류해 보여주고 책의 분량과 사이즈에 대해 알려주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챕터4
책쓰기의 비결로 저자의 실질적인 팁이 들어 있는 챕터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메모의 중요성" 입니다
좋은 문장이 떠오르거나 좋은 문장을 만나면 반드시 기록, 그 이유는 좋은 문장은 좋은 문장을 부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시로 메모를 남겨 놓는 것이 책쓰기의 비결 중 하나입니다


챕터5
실전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는 챕터로
책을 쓰는데 그치는게 아닌 계약과 출간 후 홍보까지를 5단계로 다루었습니다

저자는 계속해서 나만의 책을 쓸 수 있도록 글과 함께 물질적으로써 책을 쓰고 연습할 수 있는 공책과 책 속에 공간을 마련해줍니다 이 점 또한 실용적이라 좋았습니다

그 다음은 함께 온 <책 쓰는 공책> 입니다
기록과 생각 노트, 작가 훈련 노트, 작가 창작 노트 등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게 만들어진 책입니다


백지를 앞에 두고 대담해져라.
다른 이들이 조롱하던 것을 남부럽지 않은 것으로 탈바꿈시켜라.
절망을 뛰어넘어 글을 쓰라.
현실로부터 정의를 실현하라.
노래하라.
글의 시작에, 책을 쓰기 전에 늘 백지에 무엇을 써야 할지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고 망설여지는 저의 마음을 알고 있는지
저자는 저같은 이들의 용기를 불어 넣어 주기 위해 칼럼 매캔이 쓴 <<젊은 작가에게 보내는 편지>>의 한 구절을 인용해 응원을 해줍니다
이 구절이 너무 와닿고 좋아서 앞으로 책을 쓰기 전, 글을 쓰기 전에 다짐처럼 되내이게 될거 같습니다
"백지를 앞에 두고 대담해지자 대담해지자"
이 책은 어떤 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까?
자기계발을 해보고 싶어요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메모, 기록의 습관을 기르고 싶어요
글쓰기가 막막해요
곁에 두고 보면 동반자가 되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책이 되어줄 것이기에 이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 쓰는 책> 의 도움을 받아 앞으로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길 기대하며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